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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합참의장, 새로운 이란-아프간 전략 개발명령


미군 합참의장, 마이크 뮬렌해군제독은 이라크주둔 미군 병력을 아프가니스탄에 재배치하는 안을 포함해 아프가니 스탄에서의 전쟁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보다 포괄적인 새 전략을 개발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미군 합참의장, 마이크 물렌해군제독은 이라크에서 폭력 건수가 줄어들고 있고 이라크 공안군의 능력이 개선되고 있어 이라크주둔 미군병력의 점진적인 감축을 계속하기로 한 결정은 정당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군 감축에 따르는 이라크에서의 위험부담율은 용납할만한 수준이라고 물렌제독은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은 보다 우려할만 하다고 물렌제독은 의회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증언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기 때문에 아프가니 스탄과 파키스탄, 두나라국경지대에 관한 보다 포괄적이고 새로운 군사작전의 개발을 지시했다고 뮬렌제독은 말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양국의 안보상황은 국경지대 양편에서 수시로 무장세력이 준동하고 있어 상호 얽혀 있다고, 물렌제독은 강조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승리는 군사력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뮬렌제독은, 국내 정치와 통치, 그리고 경제발전의 향상을 위한 아프간과 국제 사회의 공동노력을 촉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시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에 발표한 미군의 대 아프간 증파 수준이상의 추가병력이 필요하다고 뮬렌제독은 강조했습니다.

아프칸에 미군을 증파하지 않는 것은 실로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라며, 물렌제독은 미군은 현지에서 군사 훈련과 전투임무 그리고 전투지원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야 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추가 군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부시대통령은 내년 2월까지 아프가니스탄에 약 4500명의 미군병력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약 1500명 수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아프가니스탄주둔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군 최고 사령관은 만명의 추가군병력을 요청했습니다.

물렌제독이 증언한 같은 의회청문회에서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필요에 대응하고 또한 아프간파견을 앞두고 군인들에게 휴식할 시간을 주기 위해 이라크주둔 미군병력을 지나치게 신속히 철수시켜서는 않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군과 이라크군이 이룩한 괄목할 만한 진전이 현지의 불확실성때문에 여전히 무산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며 게이츠장관은 미군지휘관들은 그동안 이라크에서 이룩된 진전이 영구적인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장관은 이라크분쟁의 성격은 근본적으로 변하긴 했지만 미국과 동맹국들은 현시점에서 현지상황을 확고히 바로잡아야 한다는 시각을 되풀이 강조했습니다.

이라크주둔 미군병력의 점차적인 감축은 , 미군고위 지휘관들과 군부 지도자들의 충언을 참작해 조심스럽고 신축성있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국가지도자들에게 촉구한다고 게이츠장관은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은 앞으로 수년동안 계속 이라크에 개입하게 될것임을 미국지도자들은 유념해야 할것이라고 게이츠장관은 촉구했습니다.

로버트 게이츠국방장관은 미군부 지도자들은 이라크 주둔 미군병력수준에 서로 다른 관점을 갖고 있었지만 결국에는 부시대통령이 발표한 대로, 내년 2월까지 앞으로 5개월 동안 8천명의 소규모 군병력 철수에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지금까지 이룩된 진전을 무산시키지 않기 위해서라고 게이츠장관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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