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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김정일 위원장 건강 상태 확인에 부심

  • 윤국한

미국과 한국, 일본 등 주요국들은 북한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주목하면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정보망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가장 구체적인 내용을 밝힌 나라는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국인 한국입니다. 한국 정부는 김성호 국가정보원장이 오늘 열린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김 위원장이 뇌졸중이나 뇌일혈로 보이는 순환기 계통 질환으로 최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호 원장은 특히 김 위원장이 "언어에 전혀 장애가 없고 국가통제력도 잃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미국과 일본 정부는 김 위원장의 상태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정보 당국자의 말을 빌어 김 위원장의 병세가 심각하며, 뇌졸중일 가능성이 있다고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정부의 공식 서열 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일본 `교도통신'에, 김 위원장의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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