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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군사정권, 국제관계 개선 위해 민주화 조치 취할 것”


버마 군사정권은 버마의 민주정치 촉진을 위한 유엔의 노력에 또다시 협력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의 버마 담당 이브라힘 감바리 특사가 최근 엿새 일정의 버마 방문중 군사정권 최고위 관계관인 탄 쉐 장군을 만나지 못했으며 민주화 야당 지도자, 아웅 산 수 지, 민족민주동맹, NLD 당수도 면담하지 못했습니다. 감바리 특사는 작년 9월 버마 군중의 민주화 요구 시위를 군사정권이 무력으로 진압하는 사태가 벌어진후 버마를 네 차례 방문했으나 군사정권은 협력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우드 부대변인은 서면 성명을 통해 버마 정권이 민주화 진전을 위한 유엔의 노력에 협력하기를 거부하고 있는 것에 미국은 대단히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와 유엔 사무총장,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 등이 버마의 정치적 수감자들을 석방하라고 촉구했으나 버마 군사정권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버마 정부는 또 아웅 산 수 지 여사 등 민주적 지도자들과의 대화에 부응하는 것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버마의 주도적인 민주화 운동 지도자가 석방되지 않는한 버마에서 실질적인 정치적 진전이 이루어지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 산 수 지 여사는 지난 19년 동안 13년 넘게 가택연금돼 있습니다. 아웅 산 수 지 여사외에 버마의 정치적 수감자 수가 최고 2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적 수감이 끝날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버마 군사정권은 감바리 특사의 방문직전에 1988년 버마의 민주화 군중봉기 20주년에 즈음한 평화적인 시위에 참가한 민주화 인사 다섯 명을 또 수감했습니다.

미국은 버마 정권이 유엔 대표들의 버마 방문때 이루어진 합의를 준수하도록 촉구합니다. 버마와 국제사회간 관계 개선은 버마 정권이 민주화를 향해 확고한 조치들을 취하는데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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