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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매케인 상원의원 후보지명 수락 연설 집중보도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문; 오늘 미국의 여러 신문들은 일제히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후보지명 수락 연설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부터 전해주실까요?

답; 오늘 신문들은 미국 대통령 서거 관련 기사 일색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매케인, 파당적 증오 제거 다짐" 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연설 내용을 상세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가 자신만의 이익을 생각하는 정치를 바로잡겠다고 다짐하면서 워싱턴의 정치풍토에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고 전하고, 사라 페일린 주 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선택한 것도 워싱턴 정가 내에서가 아닌 새로운 인물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매케인 후보가 전당대회 개막 때와는 달리 민주당의 바락 오바마 후보에 대한 격한 비판은 삼갔다고 전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또 분석기사로 그가 집권당의 후보이면서도 그렇지 않은 것 처럼 선거전을 펴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답; 뉴욕 타임스는 그의 수락 연설이 그 동안 당에서 시키는 대로 하지 않은 인물로 유명한 그의 정치적 행적을 보여주었다고 평했습니다. 부분적으로는 그의 성격때문이고 또 부분적으로는 계산에 의한 것일 수도 있는데, 기존의 틀을 제거해버리자고 호소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가 변화를 강조하기 때문에 역시 변화를 강조하는 민주당의 바락 오바마와의 선거전에서 누가 경쟁상대자인가를 혼동할 정도라고 평하고 있고요, 마치 공화당내에서 반기를 든 저항세력같다 ,,, 선거 전략에 있어서도 당 중심에서 벗어나 보다 폭넓은 대중에게 호소하는 방식으로 과거의 공화당 인사들과 부시 대통령에 크게 대조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매케인 후보가 옳은 것을 위해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답; 매케인 후보가 "구태의연하고, 낭비가 많으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나만 생각하고 국가는 나중이며,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 있는 워싱턴을 개혁할 것임을 미리 경고한다"고 역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를 국제적인 지도자로서는 준비가 안된 후보라고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미국 유권자들의 인종구성이 달라져서 이번 선거는 과거와는 크게 다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이 내용도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유권자들 중 가장 많은 연령층은 베이비 부머, 즉 2차대전 직후 출생자들이지만 그 다음으로 많은 수가 18세에서 31세 사이의 젊은 층인데다가 이들의 인종이나 정치에 대한 생각은 구세대와는 크게 달라서 레건 대통령이 당선되던 1980년 이후 가장 큰 정치추세의 변화가 예상된다는 보도입니다. 이 신문이 갤럽과 공동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연령별로는 젊은 층 유권자들의 오바마 지지도가 높고, 65세 이상 유권자들 가운에서는 매케인 지지자가 많습니다.

문; 이번 조사에서 인종 변화추이는 어떻게 나타나 있습니까?

답; 1980년과 2006년을 비교하고 있는데요, 백인 비율은 86%에서 75%로 줄어들었습니다. 흑인은 11.8%에서 12.3%로 늘었습니다. 그다지 많이 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중남미계인 히스패닉은 6.4%에서 약 15%로 크게 늘었습니다. 동양인을 비롯한 그외 소수민족도 불과 2.3%였던 것이 12.3%로, 흑인과 거의 같은 비율을 차지할만큼 늘어났습니다.

문; 서부 지역의 대표적 신문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도 메케인 후보가 잃었던 신뢰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고 어제 저녁의 연설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부통령 후보인 사라 페일린에 관한 보도를 한 언론들이 수세에 몰렸다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답; 미국 언론들이 페일린 부통령 후보와 그의 가족등에 관한 여러가지 부정적인 내용들을 보도했었는데요, 전당대회에서 분개한 공화당 연사들이 강하게 언론을 비판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균형을 잃고 성 차별적 보도를 했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일부 언론사 보도 책임자들은 언어의 사용에 좀더 신중해야 된다고 반성하는 등 방어적인 자세라는 보도입니다.

문; 이번에는 워싱턴 포스트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역시 매케인 후보가 변화가 온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참전군인 출신인 매케인 후보가 당에 대한 충성심보다는 국가의 이익을 우선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26년 동안 의정활동을 해온 인물로 올해 72세이며 그가 당선된다면 1차 임기 때의 나이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대부분 1면 지면이 선거 기사로 채워져 있지만 워싱턴 포스트의 다른 기사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답; 부시 행정부는 이라크의 누리 알 말리키 총리를 비롯한 그의 참모진, 그외 여러 인사들을 감시해왔다고 워싱턴 포스트 부 편집인 밥 우드워드의 저서에서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 국방부가 올해에는 더 이상의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가 없도록 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방부는 부시 행정부가 물러나는 내년 1월이나 2월까지는 어떤 미군도 철수하지 않기를 바라는 요청서를 관계 요로에 제출했다는 보도입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에는 한국 정부가 원화 가치의 추락을 막기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소개해 주시죠.

답; 한국의 화폐가 세계경제의 하락에 의한 대표적인 희생자가 됐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해 원화 가치의 하락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미화 210억 달라, 보유액의 8%를 투입했는데, 거래상들은 3일과 4일의 개입으로 원화 추락세가 둔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투자가들은 정부 채권이 만기가 되는 다음주에는 수십억 달라가 한국에서 빠져나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엠씨: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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