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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주요 언론, 매케인 러닝메이트 구설수 크게 보도 



문; 오늘 미국의 여러 신문들은 미국 남부 걸프만 일대를 엄습한 허리케인 구스타브 호가 큰 피해를 남기지 않고 미국을 빠져나갔다는 소식을 1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부터 전해주실까요?

답; 이번 구스타프의 공습을 가장 우려했던 도시는 루이지아나 주의 뉴 올리언즈였습니다. 거의 전 시민이 대피해 텅 비다 싶이 한 이 곳이 전면적인 파괴를 면한 것 같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구스타프의 세력이 등급 3에서 2로 떨어지고 풍속이나 강우량도 예상보다 적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남부 지역 다른 여러 곳에서도 극심한 피해는 없었다며 안도의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문; 여러 건의 선거 소식도 오늘 뉴욕 타임스 1면에 실려 있습니다. 매케인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선정된 사라 팔린 알라스카 주 지사에 대해 얼마나 신중하게 사전 심사가 있었는지에 의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무슨 내용입니까?

답; 파일린 주 지사가 여러 가지 구설수에 휘말려 가뜩이나 허리케인 구스타프로 인해 대회가 타격을 받은 공화당 진영에 또 하나의 근심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가장 큰 것은 팔린 지사의 17살 된 딸이 임신 5개월이라는 사실이 공개된 것입니다. 파일린지사 부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 사실을 공개하고, 딸 브리스톨 양이 아이의 아버지 되는 청년과 결혼 할 예정이라고 밝혀 충격을 주었습니다. 또 파일린주 지사는 자신에 대한 윤리 문제를 다루도록 개인 변호사를 고용하고 있다는 점, 1990년대에는 알라스카의 분리를 주장하는 독립당의 당원으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는 점등이 불거졌습니다.

문; 이와 함께 정가에서는 자녀의 임신 등 가정 문제가 정치적 쟁점이 돼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군요. 또 센트 폴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장 주변에서 수 천명이 이라크 전 반대 시위를 하다가 상당수가 경찰에 연행됐다는 기사도 눈에 띕니다.

이번에는 워싱턴 포스트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역시 허리케인 구스타브 호 소식, 파일린 알라스카 주 지사 문제등이 크게 보도되고 있군요.

답; 포스트는 허리케인 구스타브 호가 걸프만 해안을 강타하는 가운데 뉴올리언즈의 제방들이 시험대에 놓여있다고 하면서도 태풍의 세력이 약화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공화당의 전당대회는 허리케인만이 충격이 아니라면서 매케인의 러닝 메이트, 파일린 주지사와 관련된 사건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특히파일린 주 지사가 인구 6천 700명의 작은 도시의 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2천 700만 달라나 되는 연방 예비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교섭 전문 업체인 로비회사를 고용했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도 예외가 아니군요. 허리케인 구스티브 피해를 벗어났다는 소식 거의 전면에 걸쳐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새로운 폭풍, 새로운 교육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또 한 차례의 카트리나 피해가 닥칠 수도 있다는 예상으로 구스타브에 철저한 대비를 함으로써 미국은 자연재해에 대한 긴급훈련을 받은 셈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속한 주민 소개, 구호 대책, 제방의 방비등 여러면에서 훈련이 됐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도 사생활과 판단력이라는 제목으로 매케인 의원의 러닝 메이트에 관련된 기사를 싣고 있는데요,,,

답; 미네소타 주 센트폴에 모인 공화당 대의원들은 사라 파일린 주 지사 딸의 임신 문제에 대해 동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고, 민주당의 바라크 오바마 후보도 이 문제를 정치화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파일린 지사를 선정한 존 매케인 의원의 판단력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는 대의원들이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로 가보죠. 미 연방 재해 대책 본부인 FEMA가 카트리나의 교훈을 받아 이번에 구스타브 엄습에 대처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국제적 경기 침체로 인해 로스 엔젤레스 지역의 두 무역항이 한산하기 그지 없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 좀더 전해 주시죠.

답; LA 항과 롱 비치 항이 국제 물량이 줄어 2년 연속 입항 화물감소 기록을 수립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콘테이너 항인 이들 두 항구에서는 폐지, 고철, 플라스틱, 농산물 등을 중국을 비롯한 외국으로 싣고 나가고 중국 제품을 주로 한 외국 물건을 잔뜩 싣고 들어오면서 매우 분주했는데 지금은 화물선들이 잠을 자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이렇게 일이 줄어든 것은 30년만에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한 부두 노동자는 우리가 수출할 수 있는 것은 캘리포니아의 맑은 공기뿐이라고 자조 섞인 농담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크리스찬 사이언즈 모니터 신문은 허리케인 구스타브 소식과 함께 파일린 알라스카 주 지사가 정당대회의 빛을 잃게 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인들이 에티오피아의 양성 HIV 보균자들을 입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좀더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답; 다들 두려워 하는 에이즈 바이러스를 가진 아이들을 입양한다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매년 만 4천명의 신생아들이 HIV를 갖고 태어납니다. 그런데 한달 치료비가 700 달라 내지 1,500 달라에 달해 에디오피아에서는 제대로 된 치료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일부 미국인들이 이런 아이들을 입양한다는 소식입니다. 2005년 2명, 2006년 4명, 2007년 13명, 그리고 올해에는 38명이 입양 수속 중으로, 아직 소수이기는 하지만 그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같은 입양은 미국의 HIV 어린이 입양 알선기관의 주선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문; 에이즈 바이러스 보균 아기를 입양하는 미국인들은 어떤 생각에서 그렇게 하는지가 궁금해 지는군요.

답; 크리스찬 사이언즈에 따르면 종교적인 이유, 즉 사랑을 실천한다는 생각에서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구요, 사회개혁을 위한 의지를 실천하겠다, 그리고 과거 어느 때보다 이제는 HIV를 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국인들은 에티오피아 뿐 아니라 러시아, 과테말라, 아이티 등에서도 HIV 보균 어린이를 입양하고 있다고 합니다.

엠씨: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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