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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인터뷰] 준 최 뉴저지 주 에디슨 시장


이번 대회에 민주당 대의원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는 뉴저지 주 에디슨 시의 한국계 준 최(Jun Choi) 시장은 오바마 의원이 당선될 경우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미국을 상징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손지흔 기자가 준 최 시장을 만나봤습니다.

문: 2008 민주당 전당대회를 어떻게 평가하세요?

답: "올해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미국 정치에서 지난 40여년 간 이런 흥분의 도가니 (excitement)를 본 적이 없습니다.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온 사람들, 특히 젊은층의 숫자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미국은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새로워지고 다시 활력을 찾아야 하는데 그런 운동을 바락 오바마가 처음 시작했습니다."

문: 유권자들이 왜 공화당의 존 맥케인 후보가 아닌 오바마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답: "바락 오바마는 모든 배경에서 온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갖고 단합시킬 수 있는 매우 독특한 지도자이기 때문에 저는 미국인들이 오바마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외교 문제에 있어서 오바마는 미국 역사상 첫 아프리카계 흑인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미국을 상징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따금 다른 나라들에 인권에 대해 훈계하지만 우리가 국내에서 인권을 항상 존중하는 건 아닙니다. 오바마가 선출되면 역사적으로 가장 차별대우를 받아온 흑인들은 같은 흑인이 미국의 지도자라고 말할 수 있고 이는 매우 강력한 상징입니다. 따라서 유럽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전세계가 미국을 지금과는 매우 다른 나라로 바라보길 희망해봅니다."

문: 오바마 의원이 이번 선거전에서 극복해야 할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입니까?

답: "자신의 새로운 종류의 리더십과 배경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미국인들은 오바마의 배경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일부는 아직까지 편치 않게 생각합니다. 특히 노인들은 오바마를 아직 미국 지도자로 보지 않습니다. 따라서 오바마는 그런 생각을 떨치도록 하면서, 자신의 메시지를 전해야 합니다. 오바마는 자신이 미국의 새로운 얼굴이라는 걸 전세계에 보여줄 수 있습니다."

문: 오바마 의원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에 후보지명 수락연설을 할 예정인데요. 이 연설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게 중요합니까?

답: "이번 전당대회가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 위해서는 바락 오바마가 28일 밤 훌륭한 연설을 전해야 합니다. 오바마의 연설은 대의원 4천명 이상이 대회 후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가 펼치게 될 선거운동의 분위기와 톤을 정하기 때문입니다. 또 전세계 수백만 명이 텔레비전을 통해 오바마의 연설을 시청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한 연설입니다."

문: 끝으로, 북한에 대한 오바마 의원의 생각이 어떤지 말씀해주세요.

답:바락 오바마의 대북정책에서는 인권 문제가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존중받고 기초생활품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또 경제개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주민들이 동등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울러 한반도의 통일을 위한 장기적 전략과 한반도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안보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오바마의 대북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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