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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한국의 대학입시, 전쟁과 다름없다 - 뉴욕타임스, 한국 재수학원 소개


진행자= 오늘 미국 신문들은 러시아와 그루지아가 평화중재안에 합의한 소식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 관련 소식들을 자세히 전하고 있는데요, 먼저 뉴욕타임스 신문부터 보겠습니다. 러시아가 그루지아와의 합의에 따라 군 병력 철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좀 더 자세히 전해 주시죠?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그루지아의 미하일 사카쉬빌리 대통령이 군대를 전쟁 발발 이전의 지점으로 철수하기로 합의했으며,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침략자들이 처벌됐다고 선언하면서 러시아는 군사작전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나라의 이같은 합의가 지켜지든 아니든 러시아는 실질적으로 군사적 우위를 과시하면서 그루지아 군에 굴옥을 안겨주었고, 사카쉬빌리 대통령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등 당초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진행자= 한국에서 몇 년 전 '미녀는 괴로워'라는 영화가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습니다. 미녀가수는 무대에서 입모양만 흉내내고, 노래는 잘하지만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가 무대 뒤에서 실제로 노래를 부른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번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기사가 뉴욕타임스 1면에 실렸군요. 어떤 내용입니까?

네,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준비팀은 개막식에서 노래를 부를 어린이로 완벽한 외모와 완벽한 목소리를 갖춘 어린이를 찾았지만, 적임가 없자 얼굴은 귀엽지만 목소리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올해 9살의 린마오커 양을 무대에 내세우고, 실제로는 노래는 잘하지만 얼굴이 그만큼 귀엽지 못한 7살의 장페이 양의 부른 노래를 내보낸 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소식인데요, 뉴욕 타임스는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이런 일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뉴욕타임스는 국제면에서 한국의 한 재수학원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좀 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한국의 재수학원들에서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성공에 대한 욕구를 부추기고 있다'는 제목 아래 경기도 용인에 있는 재수학원인 '종로학원 용인캠퍼스'에서 재수중인 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자녀들을 일류대학에 보내는 것을 전쟁과 다름없다고 말한다면서, 이미 한 번 대학시험에서 실패를 경험한 이들 재수생들은 휴대전화나 패션잡지, 텔레비전, 인터넷, 귀걸이, 매니큐어 등이 전혀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아침 6시30분부터 밤12시까지 1주일 내내 공부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계속해서 워싱턴 포스트 신문 보겠습니다. 미국의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가 남자 8백미터 자유형 계영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만세를 부르며 환호하는 모습의 사진이 크게 실려있군요?

네, 펠프스는 이로써 이번 대회 금메달 5개에다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6개를 합쳐 총 11개의 금메달을 따면서 올림픽 역사 뿐 아니라 스포츠의 역사 자체를 새로 쓰고 있다고 전하면서, 펠프스는 앞으로도 이번 주에 3개의 금메달에 도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 신문은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이 예상보다 적어 고심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곁들였습니다.

진행자 = 또 워싱턴 포스트는 러시아가 그루지아와의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1면에 싣고, 하지만 러시아는 그루지아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공격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계속해서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입니다. 미국 내에서 외국 어린이 입양이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소식을 오늘의 커버스토리로 다루고 있는데요, 좀 더 자세히 전해 주시죠?

최근들어 미국인들의 국제 입양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로 인해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 어린이 숫자가 줄어들고 있으며 입양을 원하는 미국인들이 국내 입양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렇게 된 요인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불법적인 어린이 인신매매를 막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외국 어린이 입양을 위한 비자 신청을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기 시작한 점과, 동시에 중국 러시아 한국 같이 많은 고아들을 미국으로 보내던 나라들이 경제 개선과 함께 국내 입양을 권장하고 해외 입양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진행자 = 또한 이 신문은 유방암에 좋은 소식이 있다는 기사도 싣고 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5년을 생존한 여성들이 그 이후에도 암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관련 연구 중 가장

자세한 연구로 평가받는 이번 연구 결과 89%가 유방암 진단 10년 후에도 암이 재발하지 않았고, 15년 이후에도 재발하지 않는 사람이 81%에 이르렀습니다. 연구진은

이같은 결과를 통해 재발 위험으로 우려하는 많은 환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계속해서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신문입니다. 그루지아 사태와 관련해, 그루지아가 굴복했다는 제목을 뽑았군요?

네, 그루지아가 러시아의 휴전 요구를 받아들였다면서, 이같은 합의에 따라 그루지아는 궁극적으로 독립을 요구하는 남오세티아와 압하지아 등 두 지역에 대한 권리 주장을 포기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이 신문은 러시아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분석하는 별도 기사에서, 러시아가 그루지아에 군 병력을 파병한 것은 영토 확장 야심 때문이 아니라 다른 주변 국가들을 다루는데 전략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는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미국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에는 어떤 소식들이 실렸나요?

계속되는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우려로 인해 미국 은행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는 소식과, 그루지아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와 그루지아의 휴전 합의는 미국 외교 정책에 타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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