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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금강산서 남측 인원 21명 자진 철수"


한국 통일부의 김호년 대변인은 오늘 기자설명회를 통해 어제 금강산에서 남측 업체 관계자 21명이 자진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철수한 사람들은 금강산 골프장 관련 사업자인 에머슨 퍼시픽 직원 16명과 농협 직원 1명, 기타 협력업체 관계자 4명이며 이들의 철수는 북측 요구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김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앞으로도 금강산 지역 내 남한 측 관계자들의 자진 철수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당국은 금강산 지구 군 대변인 담화를 통해 금강산에서 불필요한 남측 인원을 추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강산 사건을 둘러싼 남북한 간 대립상태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금강산 관광 중단 사태가 장기화 할 가능성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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