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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8-01-08] 인도 대사관 공격사건으로 미국-파키스탄 관계악화 - 뉴욕 타임스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늘 뉴욕 타임스는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지도자였던 라도반 카라지치가 헤이그의 전범 재판소에 출두한 장면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파키스탄 정보기관이 인도 대사관 폭탄공격 계획을 지원한 것으로 밝혀져 미국과 파키스탄의 관계가 껄끄러워 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은 이 소식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지난 7월 7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주재 인도 대사관이 저항세력의 폭탄 공격을 받아 인도 무관 한명을 포함, 54명이 사망한바 있습니다. 파키스탄 정보기관이 이같은 공격을 하도록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은 미국 정보기관의 감청으로 확인된 것인데, 이로 인해 미국과 오랜 동맹국의 하나인 파키스탄의 관계가 악화됐다는 보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도와 파키스탄 관계도 악화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문; 불황으로 향하는 화살표가 더 그어졌다는 기사도 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답; 지난 4월에서 7월까지 미국 경제는 예상보다 더 성장률이 둔화됐다는 보도입니다. 또 정부 통계는 2007년 마지막 3개월간의 경제성장도 앞서 발표된 것 보다 더 위축된 것으로 수정돼 2001년 경기침체 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후퇴를 기록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불황은 2007년 마지막 시기부터 시작됐다는 분석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미국 대선 소식으로 공화당의 존 매케인 측과 민주당의 바라크 오바마 측이 인종문제를 논쟁거리로 끌어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중국 산업계의 야심이 첨단기술로 확대되고 있다는 기사를 싣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답; 중국은 더 이상 품질이 낮고 이윤도 적고 값싼 장난감, 펜, 의류 등만을 생산하는 나라가 아니라 기업체의 영향력이나 영업, 그리고 명성등에서 세계 최고의 업체들을 따라잡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예를 들어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BYD (Build Your Dream, '당신의 꿈을 세우라') 라는 자동차 건전지 회사가 있는데, 불과 10년만에 세계 제 2위의 건전지 회사로 성장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산업은 콤퓨터 소프트웨어, 생물공학, 자동차, 의료기기, 수퍼 콤퓨터 분야등으로 확산되고 있을뿐 아니라 여객기 생산 계획까지 추진하면서 언젠가는 보잉이나 에어버스 와 경쟁을 할 야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장려정책이 뒷받침이 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사람들이 건강 유지를 위해 많은 운동을 하는데요, 힘이 많이 들고 무척 피곤하기도 하죠. 그런데 운동을 하지 않고도 운동을 한 것 처럼 근육이 인식을 하도록 만드는 약이 개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의 귀에 솔깃한 얘기가 될것 같은데요.

답; 미국 샌디에고에 있는 한 연구소가 개발한 약입니다. 한가지는, 생쥐의 실험에서 44%의 지구력을 늘리게 만들어 주었고, 또 한가지는 75%의 지구력을 늘려주었다고 하는데 이것은 약만 사용하면 안되고 운동과 병행했을 때 나타나는 효과라고 합니다. 극도의 운동을 하지 않고도 지구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실용화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환상적인 약이 될 것 같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도 미국 대선 소식으로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야심과 감정이 복잡하게 얽힌 후보라는 평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이라크의 미군 사망자 수가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지난 7월 한달 동안 이라크에서 사망한 미군은 비 전투 사망, 실종자의 사망확인까지 합쳐도 13명이었다고 합니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전후 여러달 동안 한달에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비하면 큰 차이입니다. 백악관은 이같은 안정세로 더 많은 미군이 귀국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중국이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비상 공기정화 대책을 마련했다는 소식도 넓은 지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행자들이 미국으로 갖고 들어오는 휴대용 컴퓨터가 공항에서 압수당할 수도 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답; 미 국토안보부가 국경 검문 규정을 만든 것인데요, 특별한 의심이나 잘못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필요하다면 여행자의 랩탑 컴퓨터를 비공개 장소에 불특정 시일동안 압류할 수 있도록 했다는 보도입니다.

문;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은 브라질의 JBS라는 회사가 세계 최대의 쇠고기 수출포장업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광우병 우려로 인한 미국 쇠고기 수입 논란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어서 관심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사료 값 폭등으로 목장에서 포장회사까지 쇠고기와 관련된 산업계가 모두 휘청거리고 있는데, 유독 브라질의 JBS는 세계 쇠고기 제국을 건설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이 회사는 포장 분야가 아직까지는 비용이 싸고, 개발도상국의 소고기 수요는 곧 늘어날 것이며, 따라서 쇠고기 값은 언젠가는 올라간다는 전망을 갖고 여러 나라의 가공, 포장 업체들을 사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JBS가 합병하는 업체들 중에는 미국, 호주의 대형 회사들도 포함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베이징 올림픽 카운트 다운 연재 기사를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수영선수의 이야기인데요, 내용을 간추려주시죠.

답; 미국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즈 이야기인데요, 올해 23세인 이 선수는 올림픽 사상 유례가 없는 금메달 8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펠프즈는 이미 2004년 올림픽 때 금메달 6개와 동메달 2개를 딴바 있습니다. 수영을 하기에 최적의 신체적 조건을 갖고 있지만 일주일에 50마일을 수영하는 엄청난 훈련을 쌓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엠씨: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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