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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슬람학자회의 자카르타에서 개막 (E)


제3차 국제 이슬람학자회의가 30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세계 64개국의 이슬람 학자와 업저버 35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습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연설 등 이슬람회의 개막소식입니다.

제3차 국제이슬람학자회의는 회교의 성전인 코란 구절을 암송하는 기도로 개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이슬람 세계를 재앙에 빠뜨리고 있는 광범위한 폭력충돌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목적 달성을 기원했습니다.

세계 최대 회교인구 국가, 인도네시아의 최대 회교조직인 '나흐들라툴 울라마', NU의 하심 무자디 의장은 회교도들이 단결해서 과격 극단주의자들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심 의장은 폭력과 증오, 테러를 만연시키려는 소수 분자들이 이슬람을 납치하는 것을 방관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자리에 함께 모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심 의장은 이번 국제이슬람학자회의의 목적은 전세계 무슬림들에게 가장 절박한 과제인 반복되는 충돌 사태를 다루는 것이라며 지혜를 모으자고 역설했습니다.

하심 의장은 또 무슬림 세계에 대한 국제적 불공정이 무슬림 사회의 충돌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며 연장시키고 있다고 개탄했습니다.

금년의 국제이슬람학자회의는 '나흐들라툴 울라마'와 인도네시아 외무부 공동 주관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라크,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수단, 태국 남부지역, 필리핀 남부지역 등 폭력사태로 영향을 받는 모든 충돌지역을 대표하는 최소한 한 명으로부터 연설을 듣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회교도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이면서 세속의 민주정치가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몇 년 동안, 이슬람 세계에서 관용과 평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각종 국제회의를 개최해왔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개막연설을 통해 평화는 경제적 번영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무슬림 세계에서 영구적인 평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오늘부터 경제적 능력과 회교도들의 사회복지를 성취하기 위한 노력에 착수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대다수의 회교도들이 가난에 시달리는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유엔이 최근 발표한 인간개발지수,HDI를 인용해 전세계 무슬림 인구의 거의 40 %가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으며 수 백 만 명이 하루에 1달러 미만으로 연명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인간개발지수는 유엔개발계획, UNDP가 각 나라의 실질 국민소득, 교육수준, 문맹율, 평균수명 등 여러 가지 인간의 삶과 관련된 지표를 조사해 각국의 인간발전 정도와 선진화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입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번 이슬람학자회의를 전세계 회교도들의 결속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자고 제의하면서 평화와 발전을 가로 막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장벽들을 극복하는 실질적인 수단을

강구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체의 자유아체주 분리주의단체와 평화협정을 이룩했으며 필리핀 정부와 분리운동 단체인 모로민족해방전선간의 평화협상을 중재했음을 상기시키며 회교국가들은 이슬람 사회의 발전과 세계의 평화, 안보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국제이슬람학자회의는 1일에 폐막됩니다. 국제이슬람학자회의는 2004년에 처음 개최됐으며 2년 간격으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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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350 Islamic scholars and observers from 64 countries have gathered in the Indonesian capital Jakarta to discuss ways to end conflict in the Muslim world. VOA's Nancy-Amelia Collins in Jakarta has more.

The third annual International Conference of Islamic Scholars opened in Jakarta Wednesday with prayers from the Holy Koran and hopes aimed at finding solutions to a broad scope of conflicts plaguing the Islamic world.

Hasyim Muzadi, chairman of Indonesia's largest Muslim organization the Nahdlatul Ulama, stressed the need for Muslims to unite against militants.

"We have come together because we cannot and we must not let Islam be hijacked by a few, those propagating violence, hatred, and terror. This conference is aimed at
addressing the most pressing issue for Muslims in the world - that is conflict, conflict, and conflict," said Muzadi.

The conference, organized by the Nahdlatul Ulama and Indonesia's department of foreign affairs, will have at least one speaker for every conflict affecting the Muslim world, including those in Iraq, Palestine, Afghanistan, the Sudan, southern Thailand, and the southern Philippines.

Indonesia, a secular democratic nation, has the world's largest population of Muslims. It has held various international conferences during the past several years aimed at promoting tolerance and peace in the Islamic world.

Indonesian president Susilo Bambang Yudhoyono told participants without economic prosperity, peace will remain elusive.

"To promote enduring peace in the Muslim world, we must start working today for the economic empowerment and the social welfare of our peoples," he said. "We cannot tolerate a situation where the great majority of Muslims languish in poverty."

President Yudhoyono cited the latest statistics from the U.N. Human Development Index that state nearly 40 percent of Muslims around the world live below the poverty line,
and millions more live on less than $1 a day.

The three-day conference will end on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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