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오는 8월 8일 개막하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일련의 비상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오늘 대기 오염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중국 당국이 베이징과 텐진, 허베이성 등에서 진행중인 공사들을 모두 중단시키고 2백여개의 공장을 잠정 폐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화 통신은 또한 이번 비상 대책에는 자동차 운행량을 추가로 줄이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7월부터 베이징시는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3십만 대의 트럭 운행을 금지했으며 지난주 중국 당국은 1백만 대 차량의 베이징 운행을 추가로 금지했습니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는 베이징 올림픽 개최 기간중 대기 오염이 너무 심할 경우 장거리 경주 등의 시합날짜를 미룰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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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has unveiled a new set of emergency measures meant to clear the polluted air in the capital, Beijing, before the Olympic Games start on August eighth.
State media said today (Thursday) that if air quality is poor, Chinese
authorities will bring a halt to all construction projects and close more than
200 more factories in Beijing, Tianjin, and Hebei province.
The Xinhua news agency says the emergency measures would also restrict more
vehicles from the roads.
At the beginning of July, Beijing banned 300-thousand heavy-polluting trucks
from the roads. Last week, China banned more than a million cars from the
streets of Beijing.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has said it may postpone long-distance
endurance events if air pollution is too sev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