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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의원 ‘북한 핵 무기 8개 보유’


오는11월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대화를 통한 외교를 강조하며 북한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바마 의원은 지난22일 요르단 방문 중 미국`CBS 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미국이 북한과 대화하지 않았을 때 북한은8개의 핵무기를 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의원은 그러나,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시작했을 때 북한의 핵무기와 핵 체계(System)를 해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도달했다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대선 후보가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 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바마 의원은 그러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의원은 특히 강력한 외교 속에 갖는 대화는 약함이 아닌 강함의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의원은 대화를 통한 외교를 시도할 때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다며, 첫째는 문제를 뚫는 돌파구가 열리고 미국이 제시한 당근과 채찍에 상대가 우선 반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대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강경한 제재에 직면할 수 있지만, 화답할 경우 국제사회에 편입할 수 있는 보다 큰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의원은 또 이란이 우라늄 농축프로그램 중단을 요구하는 대화에 응하지않고 있지만 미국의 대화 시도는 차후 미국이 강경한 제재를 부과하려 시도할 때 러시아와 중국의 지원을 얻을 수 있는 외교적 입지를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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