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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초점] 7-18-08


한반도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국제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뉴스 초점 시간입니다. 오늘도 최원기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문)최 기자, 상당히 더운 날씨군요. 혹시 비가 온다는 소식은 없습니까?

답)워싱턴에 비가 온다는 소식은 없구요. 서울과 평양은 내일 비가 내릴 것이라고 합니다.

문)소나기가 좀 시원하게 쏟아져 더위를 식혔으면 좋겠군요. 미국의 외교정책 사령탑이죠?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북한 핵에 대한 검증을 강조했다구요?

답)네,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17일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날 북한 핵문제와 관련 "미국은 북한이 신고한 내용을 그대로 믿지 않을 것"이라며 검증을 강조했습니다. 또 라이스 장관은 검증 협정문이 빨리 체결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좀더 구체적으로, 라이스 장관이 검증의 대상을 밝혔나요?

답)네, 라이스 장관은 "북한이 신고서에 담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도 검증할 것"이라며 플루토늄 프로그램 외에도 고농축 프로그램과 핵확산 문제를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북한이 핵검증을 잘 받을 경우 받게될 선물도 언급했다구요?

답)라이스 장관은 "북한이 원하는 것은 교역과 경제적 지원을 위한 문호개방 그리고 정치적 안정"이라며 "북한이 모든 핵 프로그램에 대해 완전하고 정확한 비핵화를 하지 않는 한 그 어느 것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약속을 지켜 제대로 비핵화를 할 경우 미국은 북한 체제를 인정하고 외교관계를 맺고, 무역과 경제지원을 할 용의가 있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관측통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문)라이스 국무장관이 곧 싱가포르에 가서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지연안보 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이 자리에는 북한의 박의춘 외무상도 참석하지 않습니까? 라이스 장관이 박의춘 외무상을 만나게 됩니까?

답)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요. 언론들은 라이스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북한의 박의춘 외무상을 만날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만일 라이스 장관과 박의춘 외무상이 만나게 되면 이는 지난 2002년 7월 부르나이에서 있었던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백남순 외무상간의 회동이래 가장 고위급 접촉이 됩니다.

문)북한 핵문제를 조금 더 알아볼까요. 북한이 최근 주한미군에 대한 검증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구요?

답)아직 공식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만, 북한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에서 주한미군이 핵무기가 있는지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의 선전 매체들도 자주 주한미군 사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문)북한이 왜 갑자기 주한미군에 대한 검증 문제를 끄집어 내는지 잘 이해되지 않는데요, 그 배경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답)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 주한미군 검증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 2가지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곧 제기될 6자회담 검증 실무회의에서 주한미군에 대한 검증 문제를 제기해 북한의 핵 검증에 대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북한은 핵무기나, 핵실험장에 대한 검증을 피하기 위해 주한미군에 대한 검증 문제를 제기한다는 것입니다.

문)또다른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북한 특유의 '초점 흐리기'전술일 가능성입니다. 북한은 가끔 회담을 앞두고 엉뚱한 문제를 제기해 초점을 흐리고 시간을 버는 전술을 쓰곤 하는데요,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문) 오늘은 주말인데 북한 핵문제 같은 딱딱한 얘기 말고, 뭔가 재미있는 얘기거리는 없습니까?

답)요즘 중국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북한과 관련된 유머를 하나 소개해 드릴까요. 제목은 '아담과 이브는 어느 나라 사람인가'하는 것입니다.

문)재미있겠는데요. 어서 해주시죠.

답)서양의 한 미술관에 아담과 이브가 벌거 벗은채 사과를 들고 있는 그림이 걸려있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이를 본 프랑스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담과 이브는 프랑스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옷을 벗은채 산보하고 있으니까 말이다."그러자 이를 본 북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조선 사람이다. 옷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데, 자신들이 천당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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