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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7-15-08] 미국 금융기관 주가 떨어져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이 신문은 국제면 기사 중에 한국이 주일 대사를 불러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데 대한 항의표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정부는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중요한 외교정책의 하나로 내세우고 출범했는데, 이런일이 생기자 받아들일 수 없는 조치라고 비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은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한국측의 분노를 전달했으며, 한나라당 의원들은 헬리콥터 편으로 독도로 날아가 항의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마치무라 관방장관은 "한국은 일본의 중요한 이웃이며 일본은 두나라 관계가 영향을 받는 일은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치무라 장관은 또 양측이 진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을 인용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한국이 건국 후 모두 네차례 외국에 나가있는 대사를 소환했는데, 그중 세건이 주일 대사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예금을 찾기위해 은행 앞에 줄을 선 고객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부시 행정부가 대규모 주택 융자회사인 Fannie Mae와 Freddie Mac을 구제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썰물 빠지듯 하고 주가가 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보도는 오늘 아침 미국의 거의 모든 신문들이 집중적으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수단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14일 정식으로 청구됐다는 소식도 여러 신문들이 보도하는 내용인데요, 국제형사재판소가 오마르 하산 알 바쉬르 대통령에 대해지난 5년 동안 다르푸르 지역의 분쟁에서 집단학살로 반 인륜적 범죄행위를 자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르푸르에서는 수단정부에 의해 3만 5천명이 학살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국제형사재판소가 2002년에 창설된 이후 현직 국가원수에게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의 또 하나 중요한 1면 기사가 있는데요, 2006년 미국과 유럽을 오가는 항공기를 액체 폭발물로 파괴하려 모의한 혐의로 영국 경찰에 체포된 자들이 재판을 받았으나 즉각 그같은 계획을 실행에 옮기거나 알 카에다와 연계가 있다는 증거가 빈약하다는 보도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한국의 현 정부가 민족주의에 호소를 하면서 국내의 인기도를 높이려 애를 쓰는 가운데, 독도 문제에 대한 항의로 주일 대사를 불러들일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현재 한국이 장악하고 있는, under South Korean control 인 이 섬은, 양국관계의 가시가 돼왔다고 전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깊은 실망과 유감을 나타냈다고 보도했습니 다. 아울러 주일대사가 본국에 체류하는 기간이 얼마가 될지 정해지지 않고 있음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도 미국 금융계의 어려움을 머리기사로 싣고 있는데요…일부 은행 주식들이 수십년만에 가장 대폭적인 추락세를 보였는가 하면, 미국 금융 기관에 대한 투자가들의 신뢰도가 크게 약화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신문들이 매일 대통령 선거에 관한 여러가지 소식들을 전하고 있는데요, 오늘 워싱턴 포스트 는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에 관한 유력 후보들에 대해 유권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알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싣고 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에 대해 민주당 소속의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은 16개월의 철수 일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철군 일자를 명기한 일정표는 바람직 하지 않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와 ABC 방송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이 두가지 안에 대한 지지도가 50% 대 49%로 거의 반반씩 나타났다는 보도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총기규제법을 갖고 있던 워싱턴 디시가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합법적으로 가정에 총기를 보유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는 작업을 하게 된다는 소식도 관심을 끄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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