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내 미군 지도자들은 시아파 무장 저항세력들이 가정에서 제조된 새로운 고성능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신형 무기에는 이란과 기타 지역에서 제조된 로켓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북동부에서 지난 8일 이 신무기를 이용한 무장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이라크 군과 미군이 각각 1명 부상했습니다.
미군은 최근 이라크에 등장한 가정에서 제조된 신무기를 '즉석 로켓추진 폭탄(Improvised Rocket Assisted Munitions)', 약칭 IRAM이라고 부릅니다. IRAM은 수백 파운드의 폭발물로 가득찬 프로판 가스 탱크로 로켓포에 장착돼 트럭 후미에 실려진 뒤 원격 조정으로 발사됩니다.
이 신형 무기는 한 언론의 보도에서 '나르는 도로변 폭탄'으로 지칭되기도 했습니다. 이 명칭은 이라크 내 미군과 연합군의 주요 사망 원인이 돼 온 도로변 폭탄처럼 이 신형 무기도 상대적으로 낮은 기술로 만들어졌지만 고도로 효과적인 무기로 무장 저항요원들이 활용하고 있기때문에 부쳐진 이름입니다.
이라크 중부, 바그다드 남부 미군주도 연합군 사령관인 마이클 오츠 소장은 이 무기가 가정에서 제조된다는 점, 그리고 연발 로켓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오츠 소장은 이어 이 신무기는 아주 위험한 것이며, 따라서 지금까지 자신의 관할 지역에서 IRAM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신형무기가 발견된 지역은 지금까지 바그다드 지역 뿐입니다. 미군은 이 신무기가 이란과 연계된 시아파 무장요원들에 의해서 사용되고, 종종 이란산 로켓포로 추진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오츠 소장은 이란이 IRAM의 재료와 기술, 그리고 훈련을 제공하는 지 여부는 확실히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츠 소장은 자신은 이 신형무기가 이란산이다 혹은 이란의 영향이다라고 단정을 내릴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한 단정을 내릴 수 있는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신형폭탄은 개조된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무기 시스템 변경을 위해 훈련을 제공해야한다고 말하고, 하지만 그 훈련을 누가 제공하고 있는 지는 현재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군 관계자들은 이라크에서 미군 여러명을 숨지게 한 고성능 도로변 폭탄에 대한 장비와 훈련을 이란이 제공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라크에서 도로변 폭탄 설치 작업 등에 간여한 이란 공작원들이 체포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란 정부는 미국 측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최근 소규모 미군 기지들에 '즉석 로켓추진 폭탄' IRAM 공격이 가해져 미군 3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초 근래들에 가장 치명적인 IRAM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여러 개의 폭탄이 계획보다 일찍 폭발해 이라크 민간인 16명과 무장요원 2명이 숨졌습니다.
바그다드 주재 연합군 대변인인 스티브 스토버 중령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IRAM은 지난해 말 처음 등장했지만 이 무기를 사용한 공격 횟수는 지금까지 10번 미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도로변 폭탄이나 자동차 폭탄, 저격수, 박격포 혹은 재래식 로켓 공격 보다 적은 수라고 스토버 중령은 지적했습니다.
스토버 중령은 다른 무기들과 마찬가지로 미군은 IRAM에 대한 대응에 한 발짝 더 앞서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군은 이 신형 무기들을 만드는 조직을 찾아내기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스토버 중령은 말했습니다.
그는 미군은 또 이 신형무기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들도 취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스토버 중령은 IRAM에 사용되는 많은 로켓들이 이란산이지만 러시아와 중국에서 제조된 로켓들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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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commanders in Iraq are concerned that Shiite insurgents are using a new type of high-powered homemade weapon that uses rockets made in Iran and elsewhere. In the most recent attack, on Tuesday in northeastern Baghdad, an Iraqi soldier and a U.S. soldier were wounded. VOA's Al Pessin reports from the Pentagon.
The U.S. military calls the weapons Improvised Rocket-Assisted Munitions (IRAM). They are propane gas tanks loaded with explosives and lashed to rockets. Several IRAMs can be packed in the back of an open truck, and launched by remote control.
One report refers to them as flying roadside bombs, a reference to another relatively crude but highly effective insurgent weapon that has been the leading cause of death among U.S. and coalition troops in Iraq.
"It does concern us," said Major General Michael Oates. "It is a home-made, multiple-launch rocket system. And it is very dangerous."
Major General Michael Oates is commander of U.S. and coalition forces in central Iraq, south of Baghdad. He is concerned even though he has not seen any IRAMs in his area. The new weapons have so far only been found in Baghdad, where the U.S. military says they have been used by Shiite militias affiliated with Iran, and often powered by Iranian-made rockets.
But Major General Oates says he does not know for sure whether Iran is providing the material, technology or training for the IRAMs.
"I'm not prepared to state that it's Iranian-made or Iranian-influenced," he added. "I don't have any information that would lead me to believe that. It is an improvised explosive, therefore it's not manufactured the way it is employed. So, somebody is having to train someone to modify this weapon system. Where that training is coming from, I just don't know the specifics on right now."
U.S. officials have accused Iranian agents of providing equipment and training for high-powered roadside bombs that have killed several U.S. troops. The Iranian government has denied the charge, even though Iranian operatives have been captured inside Iraq allegedly working on the project.
The Improvised Rocket-Assisted Munitions have been launched into several small American bases, killing three U.S. troops and wounding 15. But the most deadly IRAM incident involved an aborted attack in early June, in which several of the bombs exploded prematurely, killing 16 Iraqi civilians and two attackers.
In a VOA interview, the spokesman for coalition forces in Baghdad, Lieutenant Colonel Steve Stover, says the IRAMs first appeared late last year, and there have been fewer than 10 such attacks. He says that's far fewer than attacks by roadside bombs, car bombs, snipers, mortars or conventional rockets.
"The IRAM itself, much like those other weapons systems, is something that we're trying to stay one step ahead of," he explained. "So, what we're trying to do is find the networks that are making these things. There is an award for it, that leads to the cell leaders or the people who are making the devices."
Lieutenant Colonel Stover says the military is also taking steps to defend against the new weapons, but he would not provide details.
He says the rocket-propelled bombs are difficult to hide, because they are launched on rails that often stick out the back of the trucks where they are mounted. He says they are shot high into the air, but only travel a short distance.
"It's a home-made system," he noted. "It's something that somebody was taught to make. I mean, I'm not saying it's a very extremely crude device, but if you take a rail, you put that in the back of a truck, you put a rocket on it and you light a fuse. It depends on how high you put the rail, that's how high it's going to go."
Lieutenant Colonel Stover says while many of the rockets used in IRAMs were made in Iran, the military has found some that were made in Russia and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