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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정상들, 온실가스 감축 합의


주요 8개국, G-8 정상들은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장기적 목표에 합의했습니다. G-8 정상들이 온실가스 배출억제 목표에 합의를 이룬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G-8 정상들의 온실가스 배출억제 목표 합의선언은 공염불일뿐이라고 비판합니다. 좀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주요 8개국, G-8 지도자들은 8일, 일본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이틀 째 정상회의를 열고 지구온난화 문제에 관한 새로운 장기적 목표에 합의했습니다. G-8 의장국인 일본의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오찬 회동을 마친뒤 G-8의 장기적인 목표 를 발표했습니다

G-8 국가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오는 2050년까지 절반 이하로 줄인다는 것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반감목표는 G-8의 장기목표 16개항 가운데 가장 핵심 내용입니다.

그러나 G-8 확대 정상회의에 참석한 남아공화국의 마르티누스 반 샬크위크 환경장관은 G-8 온실가스 배출감소 목표 성명은 세부사항이 결여된 '공허한 구호'이라고 즉각 비난했습니다. 또한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적 온라인 사회운동 조직, '아바즈닷오그'의 벤 위클러 대표 등 환경단체들도 냉냉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위클러 대표는 G-8 정상들이 일을 망쳐놓았다면서 G-8 목표 합의문 내용은 더 이상 모호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G-8 온실가스 반감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세부 이행방안들은 회원국들의 자의적 결단에 맡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 50 % 감소는 어떤 특정 년도의 배출량을 기준으로 정해놓지 않은 것입니다. G-8 회원국들은 금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삼을 수도 있고 1990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G-8의 온실가스 배출감소 목표 합의는 또 이산화탄소 배출감소를 위한 중.단기 목표도 정해놓지 않은채 각국의 개별적 형태로 맡겨놓았습니다. 일본 외무성 국제문제 담당 쓰루오카 코지 국장은 G-8 정상들의 합의에 관해 기자들에게 설명하면서 이번 합의는 광범위한 법적 구속력을 지니지 않는 것으로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는 정치적인 전망을 표명한 것으로 G-8이 전체적으로 세계의 나머지 국가들과 교섭하려는 것이라고 쓰루오카 국장은 설명했습니다. G-8 정상들은 특히 중국과 인도 등 신흥 경제대국들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신흥 경제대국들의 고속 경제 성장이 이산화탄소 배출량 급증을 동반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을 포함한 G-8 정상들은 신흥 경제대국들의 참여없이는 그 어떤 기후문제 합의도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해왔습니다.


G-8 정상들은 9일, G-8 확대 정상회의에서는 기후변화 관련 목표에 관해 논의하고 지난 해에 이루어진 기후변화에 관한 합의의 이행문제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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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s of the world's advanced economies have committed to a long-term goal of slashing their emissions of carbon blamed for global warming. Officials say the plan is a first step toward building consensus but activist groups and at least one African leader say the declaration is empty. VOA's Kurt Achin has more from northern Japan, where the leaders are gathering.

After a working lunch of the so-called "G8" leaders in Toyako, Japanese Prime Minister Yasuo Fukuda announced a new long-term goal on the issue of global climate change.





He says the G8 countries have agreed to cut their carbon emissions in half by the year 2050.

The goal is the highlight of an 18-point declaration the leaders released during the second day of their three-day summit.

Within hours, South Africa's environment minister criticized the statement as an "empty slogan" for its lack of specifics. The statement is also getting a chilly reception from environmental activists like Ben Wikler, of the group Avaaz.org.

"The G8 countries blew it," said Wikler. "The language the G8 countries used to describe their vision could not have been murkier."

Several key elements of the G8 climate goals have been left open to interpretation by member countries. The 50-percent reduction is not indexed to any specific base year. Members can choose to halve their emissions based on this year's levels, or based on a more ambitious 1990 pollution level.

The agreement also leaves out any specific mention of targets for medium or short-term carbon-emission reductions, instead urging members to formulate such goals on a nation-by-nation basis.

The director-general for Global Issues with Japan's Foreign Ministry, Ambassador Koji Tsuruoka, briefed reporters on Tuesday's discussion among the leaders. He says the agreement is designed to be broad, and legally non-binding.

"This is more of a political vision," said Tsuruoka. "The G8 as a whole is trying to engage the rest of the world."

Specifically, the leaders hope to engage major emerging economies like China and India. Experts fear their booming growth will be accompanied by sharp rises in carbon emissions. Several G8 leaders, including President Bush, have said any climate agreement without emerging economies on board is destined to fail.

G8 leaders say they will discuss the climate goals with leaders of emerging powers in meetings scheduled for Wednesday. Their talks are expected to set a framework for a U.N.-led gathering next year that aims for a global agreement on climate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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