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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에서 선거조작 동영상 공개돼 (E)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이 지난 달 27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를 조작했음을 증명하는 동영상이 전직 교도관에 의해 비밀리에 촬영돼 공개됐습니다.

이 동영상에는 짐바브웨 아프리카민족연맹-민주전선 당 관계자들이 수도 하라레의 중앙 교도소에서 무가베 대통령에게 표를 던지라고 교도관들에게 강요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또 저명한 야당 지도자인 텐다이 비티가 족쇄를 차고 있는 모습도 담겨있습니다.

전직 교도관인 셰퍼드 유다씨는 야당 운동가였던 삼촌이 두달 전 무가베 대통령의 지지자들에 의해 살해되면서 이번 동영상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36살인 유다씨는 부인과 자녀들과 함께 짐바브웨를 탈출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무가베 대통령이 당초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계획이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오늘 (5일)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군 관리들이 군부를 통한 결선투표 조작으로 권력을 유지하도록 무가베 대통령을 설득시켰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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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ormer prison guard has smuggled a film out of Zimbabwe that allegedly shows how President Robert Mugabe rigged the June 27th runoff election.

The film shows officials with the ZANU-PF party forcing officers at Harare central jail to cast their ballots for Mr. Mugabe. It also shows a prominent opposition leader, Tendai Biti, in leg irons.

Shepherd Yuda says he made the film for Guardian Films after his uncle, an opposition activist, was killed by supporters of Mr. Mugabe two months ago.

The 36-year-old Yuda has since fled Zimbabwe with his wife and children.

Meanwhile, "The Washington Post" reports today (Saturday) that Mr. Mugabe initially planned to give up power after losing the first round of the election.

The Post, citing sources at a key meeting, says military officials convinced Mr. Mugabe to remain in power by using the army to rig a runoff 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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