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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6자회담 일정 조율 중’


중국 정부는 북 핵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류젠차오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차기 회담의 일정을 묻는 질문에, "현재 관련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류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각 당사국들 간에 합의가 이뤄져 구체적인 일정이 조속히 결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션 맥코맥 대변인도 차기 6자회담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회담이 열리면 북한이 제출한 핵 신고서에 대한 검증 문제가 핵심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차기 6자 수석대표 회담에서는 북한의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 핵 확산 등 세 가지 쟁점에 대해 검증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부 언론들은 차기 6자 수석대표 회담이 일본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 G-8 회담이 끝나는 10일 열릴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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