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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일본 정부에 대북 식량 지원 촉구

  • 윤국한

일본을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을 일본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오늘 (1일) 일본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의 연설에서, "북한은 오랜 가뭄으로 인해 심각한 식량 부족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미국 정부가 북한에 50만t의 식량을 지원하기로 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일본 정부도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선의의 제스처로, 그리고 순전히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북한 정부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이유로 북한에 대한 식량 제공 등 인도적 지원은 물론 6자회담에서 합의한 대북 중유 지원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고무라 마사히코 일본 외상은 반기문 총장의 발언에 대해 "반 총장이 나와 만났을 때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며, "일본이 현재 처한 상황이 북한에 대한 지원을 허락하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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