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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7-01-08] 미국 은퇴자들 물가 상승으로 노후계획 타격 - 유에스 에이 투데이 


뉴욕 타임스

이라크 정부군으로 복무하다 부상한 자들이 자신들이 버려졌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기사가 머리기사로 실려 있습니다. 이라크 군에서 전역한 사람들이 자신들에 대한 정부의 배려는 잘해야 아무 혜택도 주지 않는 것이고 못되면 징벌이라고 불평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이라크 전쟁으로 부상당한 미군은 약 3만명으로 이들에 대한 치료가 전반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보다 수가 많은 이라크 군 부상자들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보호는 열악하기 그지없다는 보도입니다. 이라크 군에서 부상을 입고 퇴역한 군과 경찰 출신이 몇명이 되는지 통계조차 나와있지 않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불한당 조직이 알 카에다의 생명줄과 연결되다 라는 제목으로 알제리의 한 호전적 집단이 근래들어 국제적 저항투쟁 세력에 영입이 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슬라믹 마그레브 알카에다 라는 이름을 가진 알제리의 단체가 이제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국제적 지하드 운동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생물연료에 대한 기대가 불순한 기후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게 됐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미국에서 발생한 폭풍과 홍수는 갈수록 연료를 옥수수에 의존하는 경제가 얼마나 위태로운가를 내다볼수 있게해 준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 타임스는 국제면에서 두건의 한반도 관련 기사를 싣고 있는데요, 하나는 미국의 화물선이 북한 항구에서 수만톤의 밀을 하역하기 시작했다는 보도입니다. 북한 정부가 국제구호기관에게 전례없이 여러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할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이번 식량보급이 시작됐다고 전하고, 이는 미국이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지원하기로 한 50만톤의 양곡가운데 1차분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50명의 구호요원들을 더 입국하도록 국제 구호기관과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세계식량계획의 폴 리즐리 방콕 사무소장이 " 이같은 합의는 북한이 좀더 개방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말한 점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 경찰이 30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시위를 주도하는 두 그룹의 사무실을 급습하고 18명을 연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그와 동시에 가톨릭 사제들을 선두로 한 촛불 시위대가 이명박 대통령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며 서울 시내를 행진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시위 그룹의 사무실로부터 콤퓨터, 플래카드, 배너등을 불법시위의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위 그룹은 이명박 대통령이 독재정부 시절로 되돌아 간다고 비난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과 인접한 메릴랜드 주에서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체포된 한 용의자가 감옥에 수감된 직후 자살한 채로 발견돼, 말썽이 일고 있다는 소식이 머리기사로 살려 있습니다. 포스트는 또 이라크가 서방의 대규모 석유회사들을 불러 원유생산을 늘리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라크의 석유장관은 서방의 기술과 자본으로 이라크 원유생산량을 지금보다 60%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는데요, 그렇게 되면 하루 150말 배럴이 더 늘어나는 셈이 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원유매장량이 많은 이라크가 이제 국제 시장의 경쟁에 뛰어들었다며, 석유가 폭등을 다소나마 안정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미국이 북한에 새로운 식량 원조를 시작했다면서 미국 화물선이 북한의 남포항에 기항한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 원조가 인도적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지 외교적 지렛대로 이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포스트는 그러나 아직도 차갑기는 하지만 부시 행정부와 북한의 관계가 훨씬 개선된 시점에서 원조가 시작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미국의 대북 식량원조 재개 소식을 국제단신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원조는 세계식량계획을 비롯한 여러 구호기관들이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하다는 보고서들을 발표한 가운데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물가 상승이 은퇴생활을 쥐어짜고 있다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참아왔던 여행도 다니고, 못만났던 가족이나 친구들을 만나면서 한가롭게 노후를 보내려던 미국 은퇴자들이 자동차 휘발류 가격이 폭등하고 항공료는 갑절로 오르는등 물가고 때문에 그같은 희망을 축소하지 않을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금년 ¼분기 조사에서는 계획축소를 결정한 은퇴자가 절반이 넘었다고 합니다. 또 비교적 생활이 윤택했던 노인들도 타격이 심해져 각종 자선기금 희사액을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나이가 들어도 일을 계속하려는 노인들이 늘어나는데, 현재 65세에서 74세까지의 노인들 중 약 4분의 1이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시간제 일자리 구하기도 어렵다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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