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프랑스 이슬람과 유대교 사회, 종교적 관용 배풀기로 (E)


프랑스에 위치한 유럽 최대의 이슬람과 유대인 지역사회가 최근 새 지도자를 각각 선출했습니다. 두 지도자는 앞으로 타종교를 존중하고 타종교인들에 대한 관용을 배풀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책을 맡은 두 지도자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프랑스에 위치한 유럽 최대의 이슬람과 유대인 지역사회를 각각 대표하는 지도자가 새로 선출됐습니다. 프랑스의 이슬람 대표 위원장에 임명된 모하메드 무사위씨와 프랑스 그랜드 랍비로 결정된 길레스 베른하임씨는 앞으로 두 종파간 각기 다른 입장을 대변해야 합니다.

프랑스에는 5백만에서 7백만 명의 이슬람교도들과 5십만에서 6십만 명의 유대교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두 종교 지도자는 프랑스 라디오와 신문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종교간 관용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베른하임씨는 유대교가 비유대교 신자들에게 한층 다가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른하임씨는 또한 연설과 기고, 저서출판 등을 통해 유대교와 다른 모든 종교 신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베른하임씨는 올해 56살로 내년 1월 프랑스 유태교 최고 제사장으로 취임합니다. 최근 2년간 반유대주의가 감소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베른하임씨는 여전히 유대인들에 대한 반감과 편견이 팽배하고 있는 유태계 지역 사회를 이끌어가야 합니다. 최근 반유대주의자들에 의해 공격을 당해 파리 병원에 입원 중인 유대인 젊은이는 현재 위급한 상황입니다.

한편, 모로코 출신으로 올해 44살의 이슬람교 지도자인 무사위씨는 프랑스 남부의 아비뇽 대학교에서 수학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무사위씨가 이슬람교 대표 위원장직에 선출된 과정은 다양한 출신국 배경때문에 내분을 겪고 있는 프랑스 이슬람 지부들의 실정을 잘 보여줍니다. 알제리아의 지원을 받던 달릴 부바크르 전 이슬람 대표 위원장은 6월 위원장 선거를 거부한 바 있습니다.

무사위씨는 라디오 프랑스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의 이슬람 사원이 평화 증진을 위해 개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원 개방일을 지정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게 하자는 것입니다. 무사위씨는 또한 프랑스에서 신자수가 두번째로 많은 이슬람교의 규모에 걸맞게 추가 사원건립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슬람 신자들은 프랑스에서 새로운 사원을 건립하는 것이 까다로워 아파트 등과 같은 비종교시설에서 기도하는 일이 많다고 불평합니다.

*****

Europe's largest Muslim and Jewish communities, both located in France, have just elected new leaders Sunday, who both vow to make their faiths more tolerant and open to non-believers. From Paris, Lisa Bryant reports the two men assume their new jobs under difficult conditions.

Mohammed Moussaoui, the head of France's Representative Muslim Council and Gilles Bernheim, tapped to become the next Grand Rabbi of France, are both intellectuals who preside in their separate positions over Europe's largest Muslim and Jewish communities. France is home to between five to seven million Muslims and roughly 500,000 to 600,000 Jews.

In interviews on French radio and in newspapers, both new leaders call for a new openness, with Mr. Bernheim specifically talking about the need to reach out to those outside the Jewish faith.

Mr. Bernheim said it was important for the Jewish religion to reach out to non-Jews and offer solutions to problems people of all faiths share. He said it was important to reach out by speaking but also by writing articles and books.

The 56-year-old Paris rabbi takes over his job as France's Grand Rabbi next January. He presides over a community that has witnessed a rise in anti-Semitism although the numbers of incidents have declined over the past two years. Still, a Jewish youth remains in critical condition at a Paris hospital after being attacked Saturday night in what may be a new act of anti-Semitism.

Mr. Moussaoui is a 44-year-old imam from Morocco who also works as a math instructor at the University of Avignon, in southern France. His election to the representative Muslim council reflects the battling branches of French Islam, divided partly by national origin. The previous council head, Algeria-supported Dalil Boubakeur, boycotted the June vote.

In an interview with Radio France, Moussaoui said it was important for French mosques to be places open to the world and sites of peace. He has called for launching open door days in mosques, so the public can visit, but also for building mosques that do justice to France's second largest religion. Some Muslims complain about the difficulties of building new mosques in France, forcing them to pray in less formal places like apartments.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