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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분쟁 끊이지 않는 카시미르 (E)


최근 인도령 카시미르지역에서 힌두교 사원 신탁기금에 삼림을 양도하기로 한 주정부의 논란많은 결정을 둘러싸고 유혈충돌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26일, 인도령 카시미르의 하계수도 스리나가르와 인근 도시들에서 분노한 수천 명의 주민들이 경찰에 돌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자 보안군은 최루탄을 발사했습니다. 이날 스리나가르의 상점과 사무실, 각급 학교와 대학교가 철시하거나 휴교했으며, 도로는 페쇄됐습니다.

이것은 이 지역에서 연나흘쩨 계속되는 폭력 시위였습니다. 이번 시위는 주 정부가 카시미르의 유명한 힌두교 사원으로 순례행사를 주관하는 한 힌두교위원회에 약 40헥타르의 삼림을 양도하기로 결정한 데서 발단됐습니다.

이 토지는 고산 동굴에 위치한 '아마르나스 사원'으로 순례하는 많은 힌두 순례자들을 위한 조립식 오두막 숙소들을 지을 건축 예정 부지였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주 정부가 힌두교도들의 주거시설을 세움으로써 회교도들이 많이 거주하는 이 지역의 인구 분포도를 바꾸려고 한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혈충돌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인도령 카시미르 주의 굴람 나비 아자드 수석장관은 주민들의 자제와 진정을 호소하고,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이 지역에서 주거시설의 신축을 일단 보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자드 수석장관은, 모든 사람들에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모든 정파가 망라된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분쟁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시미르지역의 시위는 카시미르 동계 수도인 잠무 시의 힌두교도들의 분노를 촉발시켰습니다.

힌두교의 한 민족주의 단체인 '비슈와 힌디 파리샤드'는 지난 26일 잠무 시에서 철시했습니다. 비슈와 힌디 파리샤드'는 또한 주 정부가 순례자들에게 이 토지 양도를 취소할 경우, 스리나가르에 대한 생필품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순례자들은 힌두 산신인 '시바'의 상징으로 믿고 있는 '아마르나스 동굴'의 얼음 석순에 가서 기도하기 위해 도보로 순례하거나 조랑말이 다닐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카시미르는 지난 15년동안 분리주의 단체들과 회교 무장단체들이 주로 힌두교도들이 거주하는 인도로부터 이 지역을 분리 독립시키려는 저항이 계속되는 가운데 폭력으로 파괴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년동안 이 지역은 비교적 평온을 유지해 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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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people have been killed and more than a hundred others injured in violent clashes that have erupted in Indian Kashmir, surrounding the controversial transfer of land to a Hindu shrine trust. Anjana Pasricha has a report from New Delhi on the latest violence gripping the Kashmir Valley.

Security forces lobbed tear gas shells, as thousands of angry protestors pelted them with stones in Kashmir's Summer capital, Srinagar, and nearby towns, Thursday. Shops, businesses, schools and colleges shut down and roads were empty.

It was the fourth straight day that violent protests have gripped the region.

The demonstrations erupted after the state government decided to transfer about 40 hectares of forest land to a Hindu board that organizes an annual pilgrimage to a popular Hindu shrine in Kashmir.

The land is to be used to erect pre-fabricated huts to house thousands of Hindu pilgrims who trek to the Amarnath shrine, located in a high mountain cave.

But protesters accuse the overnment of trying to change the demography of Muslim-majority Kashmir by building settlements for Hindus.

At least three people have died and 100 others injured in the clashes, so far.

The state's chief minister, Ghulam Nabi Azad, has appealed for peace and has pledged that their will no construction on the land until the issue is resolved.

Azad says he will convene a meeting of all political parties to give everyone an opportunity to present their point of view and to build a consensus.

But it may not be easy to find a solution to the contentious issue. The demonstrations in Kashmir have raised tempers among Hindu groups in Kashmir's Winter capital, Jammu.

A Hindu nationalist group, the Vishwa Hindu Parishad, shut down Jammu City, Thursday. It has threatened to block supplies of essential commodities to Srinagar, if the government cancels the land allotment for the pilgrims.

The pilgrims have been demanding better facilities as they either trek or ride ponies to the Amarnath cave to pray to an ice stalagmite they believe is a symbol of Hindu god, Shiva.

Kashmir was wracked with violence for 15 years, as separatist groups and Islamic militants waged a campaign to separate the region from mostly Hindu India. However, the region has been relatively peaceful in recent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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