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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민주당 오바마, 공화당 매케인 후보에 앞서 - 최신 여론조사 결과 


미국의 대통령 선거 경쟁을 펼치고 있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존 맥케인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의원 지지율이 두자리수 앞서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신문과 블룸버그 뉴스가 공동 실시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좀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번의 새로운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의원 지지율이 49 %로 맥케인 의원 지지율 37 % 보다 12 %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주에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의원 지지율이 맥케인 의원 지지율 보다 15 % 앞선 것에 이은 두 자리 수 우세입니다. 그 밖에 지금까지 여러 여론조사 결과는 맥케인 의원 지지율이 오바마 의원 지지율보다 3 %에서 6 % 뒤쳐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오바마 지지율이 앞서있는 것은 미국 경제의 약화와 특히 고유가에 관한 유권자들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문 선거관측통들은 풀이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소재, 민간 연구기관 '브루킹스 연구소'의 토머스 만 연구원이 그 중 한 사람으로 민주당 우세에 관해 고유가와 실업, 경제둔화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제화 추세와 관련된 경제불안과 가구당 소득정체 등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처럼 경제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이 유리한 위치에 있는 상황에서 공화당의 맥케인 진영은 외교정책과 국가안보면에서 맥케인 의원의 경험을 중점적으로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고 관측통들은 예상합니다.

맥케인 의원은 오바마 의원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곧바로 이라크 주둔 미군 병력 철수에 착수한 것이라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 것을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맥케인 의원은 어느땐가는 미군병력을 철수시키게 되겠지만 현지의 상황에 따라 철수가 이루어져야 하며 인위적으로 철수시한을 정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오래전부터 이라크 전쟁은 가치가 있는 전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오바마 의원은 이라크 주둔 미군병력의 단계적 철수를 지지한다고 말합니다.

오바마 의원은 미군 병력이 경솔하게 이라크에 들어간만큼 병력철수는 신중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1개월에 1개 여단 내지 2개 여단 전투병력의 철수안을 제시합니다.

오바마 의원은 오늘 한때 치열한 경쟁자였던 힐라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처음으로 공동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두 의원들은 뉴햄프셔주의 단합이란 뜻을 지닌 유니티라는 작은 도시에서 처음으로 함께 유권자들과 만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클린턴 의원은 이달 초에 이미 오바바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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