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라리자니 이란 국회의장은 서방국가들이 이란의 핵 개발 논란과 관련해 이란을 자극하고 있다고 25일 경고했습니다.
이란의 핵 협상 대표를 역임했던 알리 라리자니 국회의장은 이 날 국제사회 지도자들이 이란의 핵 활동에 대한 협정을 맺기까지에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리자니 국회의장은 지난 주 '서방국들의 이같은 자극은 이란이 빨리 핵 무기를 개발하게 만들 것'이라는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의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자비에르 솔라나 EU 외교정책 담당 대표는 이 날 세계 강대국들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활동을 중단시키기 위해 협상과 제재의 방법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U는 앞서 23일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안을 승인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제재안에 대해 비난하며 이는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Iran's parliament speaker has warned Western nations against
"provoking" Tehran in a dispute over its controversial nuclear program.
Speaker and former nuclear negotiator Ali Larijani today (Wednesday) said there is only a little time left for international leaders to reach a deal with Iran on its nuclear activities.
He said Western nations should take seriously a warning from the head of the United Nations nuclear agency (IAEA chief Mohamed ElBaradei) who said last week that such provocation would encourage Iran to rapidly seek a nuclear weapon.
Meanwhile, EU foreign policy chief Javier Solana today said
international powers will continue to use both negotiations and
sanctions to encourage Iran to suspend its uranium enrichment
activities.
The European Union approved a new set of sanctions against Iran Monday.
Tehran has condemned the sanctions and says they could hurt diplomatic
efforts to resolve the disp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