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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우라늄 농축 관련 새 첩보 확보’- WP

  • 최원기

미국은 최근 북한의 농축 우라늄 프로그램과 관련해 새로운 의문을 제기하는 첩보를 확보했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신문이 지난 21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은 북한으로부터 넘겨받은 1만9천 쪽의 핵 활동 관련 문서에서 농축 우라늄 단서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우라늄 농축과 관련된 이 첩보는 아주 기초적인 내용으로, 전문가들은 파키스탄에서 온 것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소식통은 이 문제는 여전히 논쟁거리로 남아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지난 18일 워싱턴의 민간 연구소인 헤리티지재단 연설에서 이 문제를 에둘러 언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당시 연설에서, “미국은 북 핵 6자회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 정보로 인해 고민에 빠졌다”면서, “이 정보는 북한과의 협상에 대한 회의론을 재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부시 행정부는 북한이 알루미늄 관을 대규모로 수입한 것을 근거로 지난 2002년 북한이 플루토늄 프로그램과 별도로 비밀 우라늄 농축 핵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나 정보 당국은 워싱턴포스트 신문의 보도에 대해 아무런 논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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