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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단체 ‘탈북자 수기 신문 북에 보낼 예정’


한국 내 28개 탈북자단체들이 연합해 만든 ‘탈북인단체총연합’은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증언이 실린 월간 신문을 매달 수소 기구와 대형 풍선 등에 담아 북한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북인단체총연합은 “오는 25일을 전후해 대북용 신문인 ‘자유북한신문’을 북한에 보내려 한다”면서 “먼저 첫 물량인 3만 5천 부 정도를 띄워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로 30, 세로 40cm의 크기에 손상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이 신문에는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소식을 비롯해 북한 인권과 종교자유에 대한 탈북자들의 수기가 실릴 예정입니다.

탈북인단체총연합의 손정훈 사무총장은 자유북한신문이 북한주민들 사이에 자유에 대한 의식을 확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탈북자들이 자유의 세상에서 사는 생생한 모습을 ‘자유북한신문’에 넣어 북한주민들에게 전달하게 되면, 이는 남측 사람들이 아닌 탈북자들의 체험을 그대로 전달하는 효과가 있어 인권 향상이나 자유 의식을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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