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와 미국은 이란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요구한 대로 완전히, 그리고 입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 활동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추가제재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데에 합의를 보았습니다. 핵물질 농축과 재처리는 핵무기 생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지난 6월 10일 슬로베니아에서 미국과 유럽연합의 연례 정상회담을 마치면서 발표된 공동선언은 유럽연합과 미국이 이란이 이란 핵에 관해 부과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이행을 계속 거부하기 때문에 이란에 대한 안보리의 기존 결의안을 철저히, 그리고 효과적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선언은 또한 유럽연합과 미국이 모두 이란에 대해 추가제재를 부과할 태세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유럽연합 지도자들과 함께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과 미국은 이란
지도자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미국과 유럽연합이 이란을 계속 고립시키고, 대이란 제재를 이행하며,
농축활동을 중단하라는 자유세계의 정당한 요구를 이란이 계속 거부할 경우, 추가제재를
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라고 부시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이란 지도자들은 근본적인 물음에 직면하고 있다고 부시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것은 이란 지도자들이 ‘세계가 뭐라고 하든 개의치 않겠다’는 태도를 취함으로써 이란 국민의 밝은 미래를 계속 거부할 것이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핵무기로 무장한 이란은 세계 평화에 크게 위험이 될 것이라고 부시 대통령은 경고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지도상에서 말살시켜야 된다고 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위협적인 발언을 지적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만약 이웃 나라 지도자가 이란을 파멸시켜야 한다고 공공연히 말한다면 아마디네자드
당신도 상당히 신경이 쓰일 것이라며, 이같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한가지 확실한 방법은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이란의 이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힘을 합쳐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