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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맥거번, 로버트 돌 전 상원의원 '2008 세계식량상' 수상


미국의'세계 식량 상 재단'이 선정하는 올해의'세계 식량 상' 수상자로 조지 맥거번 전 상원의원과 로버트 돌 전 상원의원이 선정됐습니다. 두 전직 상원의원은 지난2000년부터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 대한 학교 급식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이들의 영양상태는 물론 교육 성과까지 높인 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서지현 기자가 좀 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올해'세계 식량 상' 수상자로, 조지 맥거번 전 상원의원과 로버트 돌 전 상원의원이 선정됐습니다.

'세계 식량 상 재단'의 위원장인 케니스 퀸 전 캄보디아주재 미국대사는13일 미 국무부에서 열린 수상자 발표회에서, 맥거번 전 의원과 돌 전 의원이 개발도상국 학생들에 대한 급식 지원에서 큰 업적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식량 상'은197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노먼볼라그에 의해 지난1986년 제정됐으며, 전세계에서 식량의 질 개선과 양적 확대, 또 식량 지원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수여되고 있습니다.

맥거번 전 의원과 돌 전 의원은 지난2000년부터 운영한'맥거번-돌 세계 학교 급식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41개국의 어린이2천2백만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해왔습니다.

맥거번 전 의원과 돌 전 의원은 지난1990년대 후반,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미, 동유럽 등에서 임시 급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이후2000년부터2년 간 운영된 이른바'세계 학교 급식' (Global Food for Education) 프로그램이 성공하면서 지난2002년'맥거번-돌 세계 교육, 육아 식량 지원 프로그램' 법안이 의회와 조지 부시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퀸 전 대사는 이 프로그램으로 개발도상국 학교의 출석률이 평균14% 높아지고,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퀸 전 대사는 특히'맥거번-돌 세계 학교 급식 지원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급식 지원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극적으로 늘어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행한 축사에서 국제 식량가격 급등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제 식량가격 급등은 이미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가장 힘들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선진국 국민들은 소득의10~20%만 식비에 지출하지만, 가난한 나라들에서는 소득의60~80%까지 식량을 사는 데 쓰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식량 지원에 대한 관심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편, '세계 식량 상' 수상식은 오는10월16일 아이오와 주의 주도인 디모인 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미국의 소리, 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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