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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장관, 이란에 압력 가중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이스라엘 공공문제위원회 회의에서 이란 정부가 평화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란의 핵야욕과 이라크와 레바논 극단 주의자들에 대한 이란의 지원과 지구상에서 이스라엘을 없애버려야 한다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발언 등을 지적했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란이 그런 정책을 바꾸도록 설득하기 위해 미국은 계속 외교에 의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란이 행동을 바꾸도록 미국은 당근과 채찍을 병행하는 외교술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한편으로 미국은 이란 지도층에게 거짓말과 속임수와 테러가 국가이익을 증진하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면 결국 고립을 심화시키고, 국민에게 값비싼 부담을 안겨주게 될 뿐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란 정부는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한 현재 이란은 물가고를 유발하는 실패한 경제정책과 실추된 혁명이념, 이웃나라들에 폭력행위를 부추기는 증오, 국내적으로 국민들의 궁핍 등 여러가지 취약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에 관해 세차례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긍정적인 조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은 이란혁명수비대와 쿠즈여단, 국제 금융체제를 위반한 3개 주요 은행에 대한 제재 등 이란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지만, 세계는 이란에 더 이상의 추가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라이스 장관은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유럽과 그밖의 동반자 국가들이 이란의 취약점을 최대한 이용해서 이란 정권이 경제적 , 재정적, 정치적, 그리고 외교적으로 값비싼 대가를 치루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그동안 미국은 이란이 국제사회와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음을 분명히 밝혀왔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요구한 것 처럼, 그 길은 이란이 우라눔 농축과 재처리활동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한 이란이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면 안전 보장이사회 회원국들과 함께 특정문제에 관해 이란과 회담하기 위해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라이스 장관은 이란이 회담을 가장해 핵무기 개발을 계속 추구한다면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평화를 위해서 세계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허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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