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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초점] 6-06-08


한반도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국제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뉴스 초점 시간입니다. 오늘도 최원기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사회)최 기자, 오늘은 6월6일, 한국의 현충일이군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 영령을 기리는 날인데요.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에 국군 포로와 납북자 송환 등 인도주의적 문제에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구요?

최)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6일 현충일 기념사를 통해 북한에 납북자 송환 등에 협력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국립현충현에서 열린 제 5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군 포로와 이산 가족 1세대는 이제 70-80세에 접어들었다”며 “ 이 분들이 헤어졌던 가족들과 자유롭게 왕래하고 꿈에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정부는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회)이 대통령이 지난 10년 간에 걸친 남북 교류와 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구요?

최)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남북 대화와 교류협력을 꾸준히 이어와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회)방금 남북 교류협력 얘기를 했습니다만, 남북 최초의 합영회사가 평양에 들어설 예정이라구요?

최)네,앞서 김환용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만, 남한의 기업과 북한이 함께 경영하는 합영회사가 오는 8월 평양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평양대마방직’이라는 기업인데요. 이 기업은 남한의 ‘안동대마방직’이라는 회사와 북한의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산하 새별 총회사가 공동 투자한 회사입니다.

사회)회사 이름이 ‘평양대마방직’인 것을 보니 의류를 만드는 방직 회사같군요?

최)그렇습니다. 이 회사는 천연섬유를 가공해 양말, 수건 등을 만드는 기업인데요. 평양 낙랑구역과 동대원 구역에 있는 공장을 가동해 한국과 외국에 수출할 계획입니다.

사회)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것은 ‘합영회사’란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인데요?

최)합영회사라는 것은 북한과 외국 회사가 똑같은 비율로 자본을 대고 경영도 함께 하고 이익이 생기면 그 이익도 자본금 비율대로 나누는 것입니다. 개성공단과 비교하시면 이해가 빨리 될 것 같은데요. 개성공단은 한국 기업이 자본과 기술을 대고 북한은 토지와 노동력만 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합영은 남한과 북한이 동등한 위치에서 ‘동업’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북한은 합영기업을 통해 남한 기업으로부터 기술은 물론 자본주의식 경영 방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사회)이번에는 북한 핵 문제를 살펴볼까요? 미-북 핵 협상이 좀 주춤하는 것 같은데, 왜 그렇습니까?

최)관측통들은 부시 행정부가 ’검증’과 ‘시간’문제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플루토늄에 국한된 핵 신고를 받게 될 경우 농축 우라늄과 핵 확산 문제는 소홀히 다뤄질 공산이 큽니다. 당초 부시 행정부는 북한의 모든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겠다고 공언해왔는데요. 이렇게 하다가는 ‘반쪽 ‘짜리 북 핵 해결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것입니다.

사회)그렇다면 ‘시간’ 문제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최)그것은 북한 핵 문제가 미국 내 정치일정과 맞물려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이달 하순 핵 신고를 하고, 부시 대통령이 테러지원국 해제를 결정하더라도, 이를 공식 발효하려면 45일이 걸립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빨라도 오는 8월에나 테러지원국 해제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8월에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면 부시 대통령이 권력을 잃는 ‘레임덕’대통령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부시 대통령이 대북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힘들어 집니다. 이 때문에 일부 관측통들은 북한 비핵화 2단계도 마무리 못할 가능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회)미-북 전문가 회의가 다음 주 평양에서 열린다구요?

최)북한 핵의 검증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미-북 전문가 회의가 다음 주 평양에서 열릴 것이라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5일 보도했습니다. 국무부가 조만간 이에 대해 논평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최 기자, 오늘은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인데요, 핵 문제와 남북관계같은 딱딱한 뉴스 말고 뭔가 인간적이고 부드러운 얘기거리는 없습니까?

최)남자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대사를 좀 소개해 드릴까요. 소극적인 남자들은 마음에 드는 여성을 찾아도 말도 못 건네고 속만 앓는 경우가 많은데요. 영국의 한 출판사가 이런 남성들을 위해 얼마 전에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사’를 소개하는 책을 출판했다고 합니다.

사회)’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사’라구요? 어서 소개해주시죠.

최)두 가지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 가지는 “아버님이 도둑이셨나요? 하늘에서 별을 훔쳐다 당신 두 눈에 두셨군요.”또 다른 것은 “피곤하시겠어요, 하루 종일 내 마음 속을 맴도느라구요”라는 것입니다.

사회)뉴스 초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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