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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테판 린튼: 유진벨의 2008 대북 지원 현황


지난 1997년부터 북한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을 벌여온 유진벨 재단의 스테판 린튼 회장은 올해도 북한 내 결핵 퇴치사업에 주력하면서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북한의 의료설비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세반이라는 한국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린튼 회장은, 올해 경기불황과 고유가의 여파로 북한 지원을 위한 자금 모금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린튼 회장을 인터뷰했습니다.

문) 유진벨 재단은 1년에 두 차례 정기 방북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세반 회장께서는 지난 5월 5일부터 22일까지 상반기 방북을 마쳤는데, 주로 어떤 활동을 하셨습니까?

답) 원래 유진벨은 결핵퇴치에 깊게 관계 돼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추진하는 사업들, 결핵퇴치 사업들을 검토를 하기 위해서 병원하고 요양소들을 좀 다녔고요. 또 결핵 예방을 기본 뜻으로 지역 건강관리 목적 사업들도 좀 있습니다. 일반 병원, 지역 병원도 역시 몇 개 방문 했죠. 마지막으로는 미국 정부가 병원에 발전기와 의료 장비 보내는 프로젝트가 있어요. 답사하기 위해서도 며칠 다녔습니다.

문) 북한의 요양소나 병원을 방문해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하시는지 궁금한데요.

답) 결핵 퇴치, 예를 들자면 외래 환자 치료하는데서는 약 공급하는 것이 중심이고, 그리고 입원 환자들일 경우에는 환자들도 만나고 환자 건강관리와 치료 관리를 좀 검토하고. 지역 건강관리는 그 사업에 맞도록 장비 보낸 것도 수리도 해야되고 공급되는 물품들도 제대로 들어왔는지도 확인해야되고, 목적 사업을 위해 필요한 서류 같은 것 들, 교육 같은 것 들도 실시를 하죠.

문) 유진벨은 특히 올해 내성결핵 퇴치에 집중할 계획인데, 내성결핵 환자 전문 진료시설이 현재 평안 남북도, 남포시, 평양시에 총 4군데가 있죠?

일단은 네 자리를 설정을 하고, 다른 데에서 진단해서 다약제 내성 결핵 환자로 확인된 환자들은 그 네 장소에서 장기적인 치료를 받도록 제안을 냈고 북쪽에서 받아줬습니다. 환자들이 평균 한 2년을 치료를 받아야 하니까 이런 요양, 편리를 좀 확인할 수 있는 지원도 하고 약 공급도 중요하죠.

문) 지원 병원을 방문할 때 내성결핵 환자의 객담도 모아오시는 데요. 가래라고 하죠. 환자 개개인에 대한 접근이 성과를 보고 있습니까?

답) 다약제 내성환자는 객담 검사 하고 나서 개별적인 처방이 필요합니다. 그 환자 한테만 해당되는 약이 공급이 돼야 합니다. 약들도 일반 결핵 약보다 훨씬 비쌉니다. 그래서 개개인의 환자를 위해서 모금 활동도 해야합니다. 그래서 환자에 대한 접근이 필수적이죠.

문) 북한에 결핵 환자가 많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답) 원래 전부터 북한이 결핵 퇴치를 열심히 했습니다. 60년 대 말기 70년 대 초기 까지는 아주 계획적으로 결핵 퇴치를 했는데, 경제 상황이 어려워 지면서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한 부분 중 하나가 결핵 퇴치죠. 그래서 사람들이 항상 제대로 먹지 못하거나 기후도 춥고, 열심히 일하고 면역성을 떨어뜨리는 환경에서 오래 살면 자연히 결핵이 잘 번집니다.

문)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답) 그래서 우리가 지역별 건강 관리 사업도 네자리에서 하고 있습니다. 여자분들이 임신할 때부터 건강 관리도 잘 하고 애기 낳고 후처리도 잘 하시고, 애들도 학생들도 신체 검사도 자주 받고 초기에 문제들을 발견해서 영양제가 필요한 분들한테는 절대 공급하는 사업을 확장할 수 있으면 어느 정도 예방에 도움이 되죠.

문) 북한 방문 때 지원 물품을 직접 전달하시는데요, 올해 유진벨의 대북 지원 규모와 내역은 어떻게 됩니까?

답) 3백만 달러에서 5백만 달러 사이에 왔다 갔다 하는데 올해는 좀 걱정을 안할 수가 없죠. 미국경제도 좋질 않고 세계적으로 연료값 때문에 시련을 당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불행한 사실이지만 이런 지원 하는 일들에 손해가 많을 때가 있습니다. 아직 올해 규모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모금 활동을 해야겠죠. 올해는 한 2백만 달러까지는 지금 지원이 됐습니다.

문) 미 국제개발처 USAID로부터 1백만 달러를 지원 받아 북한 의료시설에 발전기를 공급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신데요. 몇 개의 의료시설에 몇 대의 발전기가 설치될 예정입니까?

우리가 지금 세 자리를 맡기로 됐어요. 다 평안남도에 있습니다. 현지들은 이번 방문에 답사를 했고 각 자리에 실정에 맞도록 발전기를 공급할려고 지금 열심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이 크면 때로는 하나 보다 두개 까지 필요도 하겠죠. 아직 날짜 안나왔지만 쉽게 몇개월 안에는 할 수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 사업의 절반은 의료 장비에 관계가 돼 있죠. 유진벨은 십년 전부터 의료 기구를 많이 보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우리가 더욱 쉽게 실천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발전기들이 먼저 들어가고, 그 단계가 마무리 마쳐야만 의료 장비가 들어가게 됩니다. 제 생각은 연말까지는 다 마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문) 어떤 의료장비가 들어가게 되나요?

병원마다 다르겠죠. 우리가 맡은 병원 중 예를 들자면 구강 병원도 있기 때문에 일반 병원과 구강 병원은 장비가 달라야 겠죠. 대부분은 진단 기구하고 수술 기구들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각 기관이 맡은 지역이 다르고 USAID의 원칙대로는 각 기관이 각기 각별로 계획을 좀 달리 했으면 하는 인상을 우리가 받았습니다. 그래도 경험들도 다르고 추진하는 사업들도 다르게 되면 배우는게 많죠. 어떤게 가장 효과적인지도 알게 되서 처음부터 줄 서서 같은 사업을 할려고는 안할겁니다. 이건 올해에 다 끝나는 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문) 최근들어 북한 의료 지원에 대해서 미국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높아졌나요?

답) 아뇨. 아마 '95년부터 지금까지 제일로 지원을 많이 하는 정부가 미국 정부일 겁니다. 처음부터 식량 지원도 많이 했는데, 사람한테 의식주가 중요하잖아요. 네 가지가 있다면 자연히 의료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겠죠. 우리로서는 이번이 (미 정부의 지원이) 처음입니다.

문) 북한 의료 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추가적으로 구상 중인 계획이 있으십니까?

우리는 특히 결핵이 중심되기 때문에 결핵 실험실, 앞으로 나가서 충분한 예산과 접근이 가능하게 되면 결핵 연구소도 역시 희망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국내적으로 결핵 환자의 진단과 다약제 내성을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결핵 퇴치가 잘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꿈은 그렇게 하고 있죠. 그러나 여러 여건이 잘 떨어져야 그런 대규모의 사업이 가능하게 되니까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에서 활발한 의료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유진벨 재단의 스테판 린튼, 인세반 회장과의 인터뷰를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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