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통일부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와 불능화에 대한 상응조치 차원에서 오는 29일부터 89억원 상당의 설비와 자재를 북한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에 따라 89억원 상당의 구리 1천톤을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천항에서 남포항으로 보냅니다.
미국,한국, 중국,러시아 등 4개국은 북핵 6자회담 합의에 따라 북핵 신고와 불능화의 대가로 북한에 중유 95만톤 상당을 제공키로 했으며 이 가운데 45만톤은 중유로, 나머지 50만톤은 에너지.설비 자재로 지원키로 한 바 있습니다.
한국은 북한의 비핵화 1단계인 핵 시설 폐쇄의 대가로 중유 5만톤을 제공한 데 이어 2단계 지원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