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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5-26-08] 미국 유일의 생존 1차대전 참전용사, 107세의 프랭크 버클스 씨 - 유에스 에이 투데이


워싱턴 포스트

오늘은 미국의 현충일이라고 할수 있는 메모리얼 데이 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매년 메모리얼 데이에 전몰장병 묘지를 찾아 진혼곡을 연주하는 한 노병의 이야기를 특집으로 싣고 있습니다. 금년 71세가 된 전 공군상사 죠 발도 씨는, 현역으로 있을때 알링턴 국립묘지의 트럼펫 연주자였는데, 전역을 한 뒤에도 여러 군인 묘지에서 트럼펫 부는 사람을 못구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알고 지금까지 27년동안 여러 곳을 돌며 진혼곡을 연주하면서 나라에 봉사를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의 화성탐사선 피닉스 호가 화성의 북극에 연착륙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피닉스호는 1976년 바이킹 호 이후 처음으로 화성에 착륙한 미국 탐사선이 되는데, 특히 공기주머니를 사용하지 않고 낙하산을 이용한 새로운 방법의 착륙이어서 관계자들을 긴장하게 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어제 즉 25일 피닉스호가 화성 표면에 안착하는 순간 캘리포니아주 파사디나에 있는 비행통제실은 온통 환호의 도가니였다고 전하고, 이제 피닉스 호는 지구가 아닌 다른 별에 생명체가 존재하는지 탐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늘 워싱턴 포스트는 1면에서 미국의 대북한 정책 방향을 조종한 중간 관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국무차관보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그가 평양과의 주요 핵 거래를 이끌어 낸 인물이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힐 차관보는 지난 3년 동안 지칠줄 모르게 노력해온 결과 부시 대통령 임기가 저물어 가는 이제 마지막 외교적 성공을 가져다 줄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프리카 소식도 1면에 실려 있습니다. 수단에 내전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는 보도입니다. 수단은 현재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북부와 반군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남부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최근 경계선 도시인 아비예이 라는 곳이 처참하게 파괴된 소식을 전하면서 내전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버마에 태풍이 휩쓸고 간지가 여러주 지났지만 이제는 농민들마저 양식을 기다리는 형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버마 군사정부는 쌀은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태풍 피해가 컸던 이라와디 삼각주 일대의 농민들의 이야기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국 미네소타주 대법원이 한 탁아소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고 판결함으로써, 수많은 비영리 기관들이 경악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 탁아소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내어주는 것이 없다는 이유로 재산세를 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것인데, 그렇다면 앞으로 병원이나 대학교가 돈을 받는 곳이기 때문에 그런 기관들도 세금을 내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경찰의 부패와 마약조직을 강력 단속하고 있는 멕시코가 시가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5월 8일 연방경찰국장이 암살된 사건을 돌이키면서,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의 강력한 마약거래 조직 소탕전이 경찰 수뇌의 생명까지 희생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을 벌이고 있는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이 상원으로 되돌아 오는데, 매우 불편해질 수도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후보경선에서 바라크 오바마 의원에게 패배한 것으로 간주되는 클린튼 의원은 비록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유세를 할때는 군중들의 환호를 받기도 하지만 상원에 들어오면 민주당 내에서 냉랭한 분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지명이 확실시 되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민주당 유력자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이 서로 자기는 라비스트들로부터 자유롭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각종 이익집단의 교섭 담당자들, 즉 로비스트들과의 관계에서 꺼리는 것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깨끗하다고 주장하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화성 탐사선 피닉스호가 화성에 완벽에 가까운 착륙을 했으며 처음으로 화성 북극의 영상을 보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캘리포니아 법원이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판결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동성결혼을 부추기는 영향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중국이 지진 사망자 수를 6만 6천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한 소식을 전하고 있스니다. 또 지진으로 강물이 막혀 호수가 생겨나고 있으며 물의 범람이 예상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은 군인들을 동원해, 지진으로 무너져 물길을 막고 있는 산이나 건물의 잔해들을 치우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촨성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한명뿐인 자녀를 잃어 대가 끊긴 가정이나 어린이가 불구가 된 가정등에는 한 자녀 한 자녀 정책을 면제해 준다는 증명서를 발급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메모리얼 데이 특집으로 이라크 전에 참전했던 미국의 전역 국인들의 가슴에 숨진 전우들이 살아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군에서 제대한 사람들이 잊지 못하고 있는 숨진 전우들의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제 마지막 남은 미국 태생 1차 대전 참전용사로 알려진 인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07세가 되는 프랭크 버클스 씨의 이야기입니다. 버클스 씨는 1917년에 미군에 입대해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복무했습니다. 현재 웨스트 버지니아주에 사는 사는 버클스 씨는 백악관과 국방부의 초청으로 고향인 캔사스 시티 전쟁 박물관에서 오늘 즉 26일, 현충일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는데요, 자신이 1차 대전에 참전한 드문 사람중 하나라고는 생각했지만 마지막 남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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