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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대통령, 미 대사 추방 위협 (E)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은 제임스 맥기 현지 주재 미국 대사가 그 나라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맥기 대사를 추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무가베 대통령은 25일 수도 하라레에서 펼쳐진 한 선거운동 집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맥기 대사가 내정 간섭을 계속할 경우 그를 추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기대사는 무가베 대통령 소속의 자누-PF 당이 오는 6월 27일에 실시될 대통령 결선 투표에 앞서 반대자들을 위협하기 위한 체계적인 폭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맥기 대사는 이번 주 에이피 통신과의 회견에서 또한 대통령 선거 도전자인 야당 지도자 모건 츠방기라이 씨에 대해 귀국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츠방기라이 씨는 7주 이상 해외에서 체류한 뒤 지난 24일 귀국했습니다. 25일 무가베 대통령의 연설은 대통령 결선 투표를 위한 선거 운동의 공식 출발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츠방기라이 후보는 지난 3월 29일에 실시된 대선에서 무가베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했으나 결선 투표를 피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득표는 얻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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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mbabwe's President Robert Mugabe has threatened to expel the U.S. ambassador, James McGee, whom he accuses of interfering in the country's affairs. Speaking at a campaign rally in the capital, Harare today (Sunday), Mr. Mugabe said if McGee continues to meddle, he will kick the ambassador out of the country.

McGee has accused the president's ZANU-PF party of using systematic violence to intimidate opponents ahead of the June 27th presidential run-off. In an interview with the Associated Press this week, McGee also urged presidential challenger Morgan Tsvangirai to return to Zimbabwe.

Mr. Tsvangirai came home Saturday after more than seven weeks abroad. Today's speech by Mr. Mugabe marked the official start of his run-off campaign.

Mr. Tsvangirai beat the president in elections held March 29th, but fell short of the votes needed to avoid a run-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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