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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선단체들, 유럽연합에 개도국 원조 증액 촉구 (E)


국제자선단체들이 유럽연합에 대해 가난한 나라들을 위한 원조금 기부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선 단체들은 현 상태로는 2010년까지 유럽연합에 의해 제공되기로 한 원조 목표 금액에 약 수십 억 달러가 모자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1만 6천 여 국제원조단체들의 연합은 2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럽연합의 27개 회원국에 대해 개발도상국에 제공키로 약정한 원조금을 늘리라고 촉구하고, 현재 상태로는 2010년까지 원조 목표액에 약 수십 억 달러가 모자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국제자선단체의 하나인 옥스팜 인터내셔널의 알렉산더 울콤 대변인은 이런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울콤 대변인은 만일 현 상태가 계속될 경우 지난 2005년 유럽연합이 2010년까지 기부하기로 약속했던 원조 금액에 약 750억 유로가 모자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유럽연합은 2015년까지 각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 즉 GDP의 0.7%를 원조금으로 제공하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정 금액의 절반 정도가 모아졌습니다.

한편 국제원조단체들의 이같은 문제 제기는 아프리카의 소말리아와 수단이 가뭄과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고, 아시아의 버마와 중국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구호단체들은 유럽연합이 이같은 연례 원조의 목적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울콤 대변인은 현재 전세계가 목격하고 있는 위기들은 장기적이고 예상 가능한 원조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울콤 대변인은 또 전세계적으로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같은 종류의 자연재해는 부분적으로 기후 변화로 야기된 것으로, 국제원조는 국제사회가 이런 자연재해에 대처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상황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밝힌 울콤 대변인은 스페인이 최근 원조금액을 크게 늘린 바 있고, 영국은 난민 소환 비용 같이 국제원조와 관계없는 예산을 원조 항목에서 삭제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울콤 대변인은 또 유럽연합의 원조 수준은 전반적으로 미국을 앞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유럽연합 관계자가 유럽의 구호노력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인정한 후 유럽연합 외무장관들이 회원국의 원조정책을 5월 말에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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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alition of international charities has called on the European Union to step up its commitments to the world's poorest countries and warned it risks falling billions of dollars behind on its aid promises by 2010. For VOA, Lisa Bryant has more from Paris.

In a report published Thursday, an alliance of 1,600 aid groups accused European Union countries of inflating the true sums the 27-member bloc spends on assistance to developing nations, and warned it would be billions of dollars short on its aid commitments by 2010.

Alexander Woollcombe is spokesman for Oxfam International in Brussels, one of the members of the coalition.

"We're very concerned that by the year 2010 there will be a 75-billion euro gap between what Europe promised in 2005 and what is likely to be delivered if current trends continue," he said.

EU countries have vowed to earmark 0.7 percent of their GDPs to development aid by the year 2015. They currently spend about half that amount.

The call by the NGOs comes as countries like China and Burma are grappling with the fallout of major natural disasters, while others like Somalia and Sudan are gripped by drought and warfare. Many other poor nations are struggling under rising world food prices. All the more reason, the NGO coalition argues, for the EU to agree to solid, yearly aid goals.

"The crises that we're seeing at the moment highlight the importance of having long-term, predictable aid to increase communities' resilience to all sorts of natural disasters we're seeing that are partly to do with climate change, but also to do with major disasters going on around the world," he added.

Still, Woollcombe said, the picture is not all bleak. Spain has dramatically increased its development aid in recent years and Britain has vowed not to include what the NGOs consider unrelated items, like repatriating refugees, in its aid budget. Overall, he said, Europe is ahead of the United States on a range of aid indicators.

European foreign minister are expected to review the bloc's aid policies next week, after EU officials themselves admitted Europe was falling behind on its commit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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