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 의회 하원의장이 17일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현지 미국 관리 및 이라크 관계자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라크주재 미국 대사관은 펠로시 의장이 17일 오전에 바그다드에 도착했다고 확인했으나, 자세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펠로시 의장의 방문은 사전에 알려지지 않은 채 이뤄졌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전 정책에 반대해온 핵심 인사 중 한 명입니다.
한편 이라크 군은 북부 모술에서 알카에다를 겨냥한 작전을 진행 중인 가운데, 1천명 이상의 용의자를 구금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라크 정부는 모술의 무장세력 단원이 무기를 반납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고 사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술은 이라크 도시 중 유일하게 알카에다의 영향력이 강하게 남아있는 곳입니다.
*****
U.S. House of Representatives Speaker Nancy Pelosi is in Baghdad today (Saturday) for talks with senior U.S. and Iraqi officials.
A U.S. embassy spokeswoman says Pelosi arrived in the Iraqi capital earlier today on a previously unannounced visit. The spokeswoman did not provide details of the trip.
Pelosi is a senior figure in the Democratic party and a key critic of President Bush's war policy in Iraq.
Meanwhile, Iraq's military says its forces have detained more than one-thousand suspects in an ongoing offensive aimed at defeating al-Qaida militants in the northern city of Mosul.
The Iraqi government announced Friday that it would offer militants in Mosul cash and amnesty if they turn in their weapons. The city is considered the last major urban stronghold of al-Qaida in Ir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