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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원유 추가생산 요구 거부 (E)


사우디 아라비아는 급등하는 유가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을 늘려달라는 부시 미국 대통령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16일 수도 리야드 외곽의 국왕 별장에서 이뤄진 압둘라 사우디 국왕과의 회견에서 이같은 요청을 했습니다.

원유 수요를 맞추기 위해 5월에 생산을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미국과의 정상회담 이후 이같은 발표를 했습니다.

부시 행정부는 원유 공급 부족으로 유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우디 정부는 현재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말합니다.

16일 기자회견에서 알 나이미 석유장관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5월에 이미 하루 생산량을 30만 배럴 늘렸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약 3%의 증산으로 사우디의 하루 생산량은 945만 배럴로 늘어났습니다.

알 나이미 석유장관은 그러나 이같은 증산은 유가를 하락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베네수엘라와 멕시코 등 다른 산유국의 생산 감소를 보충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

Saudi Arabia has denied a request by U.S. President George Bush to increase overall oil production, despite soaring gas prices in the United States and around the world.

President Bush made the request during a meeting today (Friday) with Saudi King Abdullah on the monarch's ranch outside the capital, Riyadh.

The Bush administration contends inadequate supplies have pushed oil prices to all-time highs, but the Saudi government says supply and demand are balanced.

At a news conference today, the kingdom's oil minister (Ali al-Naimi) said Saudi Arabia has already boosted crude-oil production this month by 300 thousand barrels a day -- an increase of slightly more than three percent (to nine-point-four-five million barrels per day).

The Saudi minister says this was intended to make up for declining production from Venezuela and 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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