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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북 식량지원 세부계획 추가방북 뒤 결정


미국 정부는 북한에 옥수수 등 50만t 규모의 식량을 비정부기구 등을 통해 지원한다는 원칙에 사실상 합의했다고 한국 외교통상부의 당국자가 오늘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와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 문제를 협의하고 어제 서울로 돌아온 이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지원 내역과 시기, 식량 배포지역 등은 미국의 전문가 팀이 추가로 방북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은 식량 사정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보다 확실해지면서 미국과의 협의에서 최근 한 두 달 사이에 검증 문제에 대해 보다 유연하게 대응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와 함께 북한의 식량 상황과 관련, “미국도 북한 협상대표들의 말 밖에는 근거가 없어 객관적 평가를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 같다”며 “분명한 것은 이른바 ‘고난의 행군’ 시기인 1990년대 중반 같지는 않지만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국 정부도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의 션 맥코맥 대변인은 지난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며칠 안에'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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