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는 6.15 공동선언 채택 8주년 기념행사를 금강산에서 열자는 북한 측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남측위원회는 오늘 백낙청 상임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측위원회 제안을 받아들여 올해 6.15 행사를 다음 달 15일부터 이틀 간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남측위는 늦어도 15일까지 북측에 남측 회의 결과를 팩스로 통보할 계획이며, 오는 23일 개성에서 북한 측과 실무접촉을 갖고 자세한 행사내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남북한 은 지난 해 총리회담에서 올해 6.15 기념행사를 서울에서 갖기로 합의했으나, 북측은 이달 초 "여러 가지 정세상 난관이 있을 수 있다"며 금강산 개최를 제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