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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태풍참사 불구, 새 헌법 국민투표 강행 (E)


태풍 나르기스의 강타로 6만 2천명이 사망 실종하고, 이재민 백만명이 구호를 기다리고 있는 버마에서, 군정은 새 헌법 국민투표를 강행했습니다.

버마 군정은 살인적인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심한 지방에서는 선거를 5월 24일로 미룰 수 밖에 없었지만,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예정대로 10일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버마 군정 지도부는 새로운 헌법이 소위 “민주주의로의 길잡이”계획의 일부라면서, 2010년에는 총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들에게 거부표를 찍으라고 독려했던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 NLD는 새로운 헌법이 군정의 강권 통치를 강화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유엔은 나르기스 태풍 피해자 구제를 위해 1억 8천7백만 달러 모금을 국제사회에 호소하는 한편, 버마 군정이 국제 구호요원들의 입국을 허락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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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ma has gone ahead with a constitutional referendum as more than a million people wait for assistance after a cyclone disaster a week ago that left at least 62-thousand people dead or missing.

The devastating storm prompted Burma's military government to postpone the vote until May 24th in the worst-affected districts, but polls opened today (Saturday) elsewhere, as scheduled.

Burma's military leaders say the new constitution is part of a so-called "road map to democracy" that will lead to general elections in 2010.

But the opposition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 which has urged people to vote "no" in the referendum, says the charter will only strengthen the military's control over the country.

Meanwhile, the United Nations appealed Friday for 187 million dollars in emergency aid for the victims of Cyclone Nargis, while urging Burma's military leaders to allow aid to enter th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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