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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 원자로 관련 문건 미국에 전달


북한이2만 건에 가까운 영변 원자로 가동 일지를 미국 측에 넘겼다고 미국 국무부의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넉달 간 교착상태에 있었던 핵 신고 문제에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손지흔 기자가 좀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북한이 평양을 방문 중인 미국 국무부의 성 김 한국과장에게 영변 원자로의 플루토늄 관련 문건들을 넘겨줬다고 국무부의 고위 당국자가 8일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넘겨준 문서의 양이 1만8천에서 1만9천 건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션 맥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성 김 과장이 9일 문서를 소지하고 서울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미국은 앞으로 몇 주에 걸쳐 북한이 제공한 문서 내용을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또 검증이 앞으로 북한 핵 신고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과제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무부의 한 관리는 북한이 제공한 문서는 북한의 플루토늄 추출을 검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맥코맥 대변인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평양에서 열렸던 미국과 북한 간의 인도주의적 식량 지원 협의가 결론 없이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 대표단은 이번 방북기간 중 북한에 지원될 식량의 배분에 대한 감시 문제를 주로 논의했다고 맥코맥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미국의 소리 손지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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