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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원 ‘인권 제기할때까지 주한대사 인준 반대’


미국 상원의 공화당 샘 브라운백 의원이 미국 행정부가 인권문제를 더 적극적으로 제기할 때까지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 지명자에 대한 상원 인준을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일 워싱턴에서 열린 인권관련 행사에 참석한 브라운백 의원은 언제까지 대사 인준을 반대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6자회담에서 인권관련 움직임이 있거나, 인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줄 때까지”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운백 의원은 이어 “(미국 행정부가) 아직까지 이런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브라운백 의원이 미 국무부의 대북한 정책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6자회담의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추천한 스티븐스 지명자의 대사 인준 보류를 요청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김근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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