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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국장 ‘시리아 원자로, 1년에 핵무기 2개분 플루토늄 생산 가능’

  • 윤국한

지난 해 9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시리아의 원자로는 만일 파괴되지 않았을 경우 1년에 1~2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했을 것이라고 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마이클 헤이든 국장이 말했습니다.

헤이든 국장은 어제 워싱턴 소재 조지타운대학에서 연설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리아 내 핵 시설은 공습 당시 1년 안에 가동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그 경우 "북한 영변의 원자로와 플루토늄 생산 능력이 거의 같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헤이든 국장은 특히 파괴된 시리아의 원자로는 영변의 원자로와 크기와 기술이 비슷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헤이든 국장은 지난 주 미 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북한과 시리아 간의 핵 협력 내용에 대해 비디오 테이프 등을 제시하며 상세히 설명한 바 있습니다.

헤이든 국장은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의 공습이 있은 지 8개월이 지난 시점에야 뒤늦게 북한-시리아 간 핵 협력 의혹을 공개한 데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공동의 노력을 통해 얻은 정보를 마음대로 공개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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