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무장세력들이 납치와 살인, 자살폭탄공격 등 테러 활동에 어린이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유엔이 지적했습니다.
라히카 쿠마라스와미 어린이와군사분쟁을 위한 유엔 특사는 이라크에서 초등학교 진학 연령 어린이 중 절반만이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쿠마라스와미 특사는 무장세력이 더 많은 어린이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들은 폭력의 고요한 희생자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미 군당국은 25일 바그다드 남부의 송유관에서 발생한 폭발과 화재는 단순 사고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라크 경찰은 폭발이 폭탄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발과 사고로 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한편 시아파 성직자 목타다 알-사드르는 자신의 민병대에게 이라크 주민과의 교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드르는 '전쟁을 시작하라'는 자신의 발언은 미군에 대한 것이지 이라크 정부에 대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
UN Says Children Being Recruited by Iraqi Militias
A United Nations official says Iraqi militias are recruiting children to kidnap, kill, and even serve as suicide bombers.
The U.N. special representative for children and armed conflict (Radhika Coomaraswamy) said Friday that only 50 percent of Iraq's primary school-age children are in school. She said increasing numbers of children are being recruited to work for insurgent groups, where they become what she called the "silent victims of the continued violence."
Meanwhile, the U.S. military says an explosion that started a huge fire at an oil pipeline south of Baghdad Friday was an accident. Iraqi police initially said the blast was caused by a bomb. Eight people were wounded in the blaze.
Earlier Friday, radical Shi'ite cleric Moqtada al-Sadr urged his Mahdi Army militia to stop fighting fellow Iraqis. Sadr said his recent call for "open war" is only against U.S. forces, not the Iraqi gover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