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이라크와 다른 전쟁사안들에 대한 우호적인 보도를 이끌어내기 위해 국내 주요 텔레비전 방송사에 소속된 군사문제 전문가들을 동원했다고 뉴욕타임스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은 20일 국방부의 초청을 받은 이들 분석가들은 고위 군 지도자들로부터 비공식 브리핑을 받고 이라크도 방문했는가 하면 기밀 정보에 대한 접근도 허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한 이들 군사 전문가 대부분은 퇴역한 군 고위 관리들이며 시청자들은 이들 대부분이 군수 계약 업체들과 연계돼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은 군수 업체들 가운데는 이들 군사 분석가들이 거론한 전쟁 정책들과 직접적인 이해 관계를 갖고 있는 대규모의 국방 업체들은 물론이고 보다 규모가 적은 회사들도 포함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국방부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이 승소한 이후 입수된 8천 여 통의 전자우편 메시지와 의사록, 기록 등을 토대로 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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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newspaper reports the Pentagon used military analysts working for U.S. television networks to generate favorable coverage of the war in Iraq and other issues.
The newspaper today (Sunday) said the analysts were invited to private briefings with senior military leaders, taken on tours of Iraq and given access to classified intelligence.
The Times also said viewers were not made aware that most of the analysts have ties to military contractors. Many of the analysts are retired high-ranking military officials.
The report says the companies included large defense businesses and smaller companies that had a vested interest in the war policies the analysts discussed.
The Times quotes a Pentagon spokesman (Bryan Whitman) as saying the analysts had been given only factual information about the war.
The newspaper says it based its report on eight-thousand email messages, transcripts and records it secured after winning a lawsuit against the Penta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