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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속의 한인들] ‘향토 특산물 전시전’ 미주 한인들의 향수 달래 – 뉴욕


안녕하십니까 미국 미국 속으로 박영서입니다. 미국 , 미국속으로 오늘은 미주 한인사회의 다양한 소식들로 꾸며드립니다.

이번주 워싱턴에서는 아주 귀한 손님을 맞았습니다. 바로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워싱턴을 찾아 지역 한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이소식 잠시후 전해드리겠구요.

이제 어느새 4월도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봄철이 되면 미국에 사는 한인들, 고향냄새 물씬 나는 한국산 나물을 아주 그리워합니다. 이런 한인들의 향수를 달래주는 향토 특산물 전시전 소식도 준비돼 있네요?

그럼 워싱턴과 뉴욕, 시카고 , 로스앤젤리스에 있는 미국의 소리 기자들 연결해 미주 한인사회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전해드리고, 또 미국내 화제와 관심사를 살펴보는 “미국은 지금”으로 꾸며드리는 오늘 미국, 미국속으로, 그럼 먼저 워싱턴 소식부터 들어볼까요?

[워싱턴]

지난 16일, 이곳 워싱턴 한인사회에서는 아주 큰 행사가 있었습니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이곳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과의 만남이 바로 그것인데요. 몸은 멀리 떠나있지만 대한민국의 무궁 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은 한국에 살고 계신분들이나 해외에 거주하시는 한인들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날 저녁 워싱턴 디씨내 한 호텔에서 열린 워싱턴 한인 간담회에는 4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취임후 첫 미국 방문길에 오른 이명박 대통령을 맞는 설레임과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 네 저는 이명박씨를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멀리사는 동포지만 마음으로 항상 기원합니다. 대통령이 오셔서 한복을 입었어요

특히 한인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19 98년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이곳 워싱턴 지역에 1년간 머물기도 해 더욱 친근한 느낌을 갖게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워싱턴에 1년 와계셨기때문에..골프도 같이 치고 대통령 되기를 정말 바랬거든요.

이 대통령도 지난날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워싱턴에 와서 지냈다면서 지난 대통령 선거때 보여준 한인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 제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와서 1년 이상 지냈습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지만 낙천적 성격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10년 전에 되셨어도 경제가 이렇게 바닥을 치지는 않았을텐데 그래도 오늘 말씀을 들어보니 대한민국의 희망이 보이는데요.

이곳 한인들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의 목소리, 참 다양했는데요

# 남북관계가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교민청을 만들어서 참정권을 얻고/여기 한인 커뮤니티 센터 짓는데 도움이 되주시면..

또 미국에 사는 한인으로서, 그동안 다소 소원했던 한미 관계가 다시 강화되기를 입을 모았습니다.

# 첫째 한미간의 관계가 다시 강화됐음 좋겠구요/미국하고 좋은 관계가 이뤄졌음 좋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경제살리기를 기치로 내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신뢰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한국 경제가 빨리 발전해서 세계 10대 강국에 들어가길 바랍니다.

또 이곳 한인 여성들은 영부인에 대한 관심과 찬사도 아끼지 않았는데요 . 이날 노오란 한복을 입은 김윤옥 여사는 바쁜 일정 을 소화하는 강행군으로 피곤할 듯도 한데 시종 일관 단아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워싱턴 한인들과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 사진이나 텔레비젼에서만 보다 실물을 보니 너무 인자하고 위엄있어 보이시고.

한인들은 이제 대통령이 돼 워싱턴을 찾은 오랜 이웃을 만난 반가운 마음과 함께

자랑스러운 조국, 잘사는 조국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의 말로 대통령 내외분과의 만남을 마무리했습니다.

[뉴욕]

미국에 사는 한인들에게 봄철 입맛 돋우는 음식으로는 단연, 한국산 나물이 1순위로 꼽히지 않을 까 싶은데요, 나물 뿐 아니라, 사과 고추장, 전통 한과 등, 고향 냄새 물씬 풍기는 충주 특산물 전시전이 지난 주 뉴욕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사흘장으로 열린 특산물 전시전 소식을 최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인서트; "이거는 고추를 말린 거...우리 어렸을 때 이런거 많이 먹었는데.."

어릴 때,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놀던 시절. 그 때 먹었던 음식의 향은 나이가 지긋해질 때까지 잊혀지지 않습니다. 오랜 이민 생활로 잊었던, 그 때 그 시절의 먹거리를 뉴욕 한복판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충청북도 충주시가 160여점의 우수 상품만을 엄선해 특판전을 열었습니다. 뉴욕시 한인 사회에서 도 단위의 특판전은 수 차례 열려왔지만, 지방 자치단체인 시정부가 나서서 판매전시회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번 특판전에는 내륙 지방에 위치해 있는 충주시의 특성을 잘 살린 우수 상품들이 대거 출품됐습니다.

*인터뷰; 심 종윤, 충주시 해외 마케팅 팀장

사과즙을 추출해 만든 유과를 비롯해 사과를 이용한 각종 가공 식품들이 뉴욕 한인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사과엿과 사과 고추장, 사과 국수 등, 사과의 향과 맛을 잘 살린 식품들이 날개돋힌 듯 팔렸습니다.

*인터뷰; 충주시 홍보팀 관계자

특판전을 찾은 한 한인 여성은, 충주시가 직접 내놓은 식품이니만큼 믿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했는데요, 뉴욕의 한인 마켓에서도 중국산 마늘이나 나물들이 팔리고 있어, 장보기가 겁난다며, 고국에서 직접 가져온 식품들이라 믿고 산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뉴욕, 플러싱 거주 한인 여성

미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한국 토종 식품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 롱아일랜든 거주 한인 여성

김치나 깍두기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한 여성은, 큰 봉투에 들어있는 고춧가루를 두 개나 사고서는, 빛깔도 좋고, 맛있어 보인다며, 배추 세 박스는 충분히 담글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인터뷰; 뉴욕, 플러싱 거주 한인 여성

이번 특판전에 고춧가루를 출품한 대경 농산 대표는, "미국에 사는 한인 동포들이 맛있게 드신다면, 더 좋은 상품을 만들어 가져오겠다"며, 1년에 한 두차례, 잠깐씩 열리는 특판전뿐 아니라,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한인 마켓에 입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대경 농산 대표

충주시 해외 마케팅 팀을 이끌고 있는 심종윤 팀장도, 뉴욕을 비롯한 미 동북부 지역의 한인들이 일반 마켓에서 충주상품을 만날 수 있게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심종윤, 충주시 해외 마케팅 팀장


[시카고]

이번에는 시카고의 이경원 기자 연결합니다. 즐거운 수업 현장을 다녀오셨다구요.

기자: 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시카고 교외 글렌뷰의 사비오 아카데미에서는 시카고 한인 여성회가 마련하는 사진교실이 열리고 있는데요. 그 수업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인서트 : 카메라 다 꺼내시구요 – 언내추럴해요 항상

강사의 지시에 따라 사진반 수강생들은 이날 불이 켜진 예쁜 양초를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다음 서로의 사진을 보고 웃고 감탄도 하면서 즐겁게 수업을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14일부터 시작된 여성회의 사진 교실에서 강사를 담당하고 있는 사진 전문가 제임스 최 박사를 만나봤습니다.

인서트 : 카메라가 널리 보급되고 – 한이 없겠습니다 하하하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사진을 시작한 제임스 최 박사는 필름을 이용한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를 모두 공부해온 전문가인데요. 대부분 초보자인 수강생들에게 어떤 내용을 가르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인서트 : 지금은 어떤 대상보다도 – 그걸 더 중점으로 했습니다.

여성회의 전명희 부회장은 그동안 여성회 회원들은 물론 한인들 사이에서 사진을 배우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서 이런 강의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사진 교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열정이 이어지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합니다.

인서트 : 너무 행복들 하세요 – 깨달아가는거 아녜요

강사인 제임스최 박사도 수강생들의 열의가 대단하고 또 한주 한주 지날수록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그동안 진행된 수업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학생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인서트 : 사용법을 몰라서 – 안찍을 것 같아요 예.

사진 교실에서 진행된 강의 내용들은 여성회의 웹사이트에서도 만날 수 있는데요. 이제 5주간의 수업을 마친 수강생들은 다음주 수요일로 예정된 시카고 야경 촬영을 앞두고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특히 이정심씨는 구체적인 촬영 계획까지 세우고 있었습니다.

인서트 : 미시간 호수에서 내려다보는 - 꼭 해보고 싶어요.

여성회 사진 교실 수강생들이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담아내는 사진들. 거기에는 사물이나 풍경, 인물뿐 아니라 그들의 꿈과 웃음도 함께 찍히는 듯 합니다. 시카고 소식이었습니다.

엠씨: 즐거운 사진 교실 분위기가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시카고 소식 잘 들었습니다.

[로스앤젤리스 I]

계속해서 로스앤젤리스로 가봅니다. 김인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여기는 로스앤젤리스입니다. 서부의 명문대학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UCLA에는 미국의 대학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의 전통음악을 가르키는 음악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UCLA의 한국음악과가 또다시 예산부족으로 폐쇄위기에 놓여 한인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 UCLA 음대에서 제공하는 한국음악과목은 모두 23개입니다

가야금, 장고, 사물놀이등 한국전통음악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수도 270여명이 달합니다

매일밤 8시가 넘는 시간까지 학생들은 피곤함을 모른채 김동석교수의 장단에 맞춰 기본 가락을 익힙니다

그러나 한국 음악을 통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UCLA의 한국음악과가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교육기금 삭감에 따른 예산부족으로 폐쇄위기에 봉착했습니다.

한국에서 전통음악을 전공한 조교들은 월급도 받지 않으며 한국음악과목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한국음악과 조은정 조교

김동석 교수는 이미 몇차례 예산부족으로 폐강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이번학기처럼 어려운적은 없었다며 한인사회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인서트; 김동석 교수

김 교수는 한국음악과의 예산부족현상은 올해 캘리포니아주 예산부족으로 교육비가 삭감되면서 비롯된 것으로 전체 예산의 40%를 충당하는 기부금마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김동석 교수

한국음악과는 그동안 부족한 예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수강생들과 김교수가 직접 각 커뮤니티 퍼레이드등 행사에 참여해 수입을 올려오고 있지만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는데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김동석 교수와 수강생들은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한 블로그를 통해 한국에서 ucla 한국음악과 기금모금 운동이 시작됐다며 음악기금 200백만 달러를 조성해 한국어 음악과과 ucla음대의 정규과목으로 자리잡게 되길 절실히 바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리스 II]

한국의 외교통상부가 37명의 춘계 공관장 인사를 단행하면서 이중 8명을 직업 외교관이 아닌 특임 공관장을 선발하는 파격 인사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LA총영사에는 미주한인회총연 고문변호사 등으로 활동하며 재외동포참정권 캠페인에 앞장서 온 가든그로브의 김재수 변호사가 내정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재수 변호사의 LA총영사 내정은 친이명박 인사에 대한 지난 선거 때의 단순한 논공행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실용주의를 앞세운 파격 인사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차기 LA 총영사 선정은 자격과 능력 검증 등의 절차는 도외시한 채 지나치게 정치적인 동기에서 이뤄진 낙하산 인사여서 문제라는 지적과 함께 외교와 행정에 문외한인 차기 총영사가 어떤 식으로 총영사관 업무를 지휘할 것인지 의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김 내정자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고문변호사를 역임하면서 오랜 기간 해외동포들의 숙원사업인 참정권 획득에 애써온 점 등이 고과로 인정될 만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인서트; 남문기 LA 한인회장

한인들은 미주지역 출신이 총영사에 내정된것을 반기는 의견과 외교관의 능력이 검증된것인지 의심된다는 엇갈린 반응입니다

인서트; 한인들

현재 한국에 머물고있는 김재수 la총영사 내정자는 다음달 부임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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