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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 공산 정권 출현 - 주변국들의 반응 (E)


네팔에서 10일 실시된 의회 총선거 개표의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공산당 반도였던 마오쩌뚱주의 네팔공산당 후보들이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수민족 가운데 인도계가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네팔에서 공산당 정권이 출현하게 된 상황에서 인접국인 인도는 네팔의 마오쩌둥주의자들과 협력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네팔의 공산당 정권 출현에 대한 인도의 반응을 알아봅니다.

네팔 총선거 개표에서 마오쩌둥주의 네팔공산당이 승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인도는 네팔공산당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네팔의 의회 총선거 실시결과 마오쩌둥주의 공산당이 승리를 거두면 네팔의 왕정이 종식되고 의회 민주주의 체제가 출범하게 됩니다. 네팔공산당의 집권하에 출범하는 새로운 네팔 정부는 인도로부터 보다 독립적인 외교 정책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도 외무장관은 네팔의 이번 총선거는 마오쩌둥주의자들이 선거참여 약속을 지켰기 때문에 긍적적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네팔 주재 인도대사는 인도 정부가 네팔 국민이 선택하는 정부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는 네팔과 1천8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국경을 마주하며 인도의 강들이 네팔에서 발원하는 등 지리적으로 밀접할 뿐만 아니라 네팔 국민의 상당수가 인도계라는 점과 두 나라의 주되 종교가 힌두교라는 점에서 긴밀한 관계를 지속해 왔습니다.

인도 정부는 네팔에서 마오쩌둥주의 반도들이 네팔 왕정을 철폐하기 위해 10년 동안 내전을 벌이며 힘을 키우는 것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었습니다. 인도의 민간단체인 분쟁문제 연구소의 아자이 샤니 소장은 인도 당국의 누구도 네팔에서 자유 선거를 통해 마오쩌둥주의자들이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네팔 총선거 결과는 뉴델리 당국에게 분명히 충격적이라는 것입니다. 인도의 정보기관과 외교계는 네팔의 정치적으로 완전히 무기력한 일곱 개 정당연합과 폭력적인 마오쩌둥 주의자들간의 충돌없이 합의를 이룩하는데 산파역을 담당했었다고 샤니 소장은 지적합니다.

한편, 네팔의 마오쩌둥주의 공산당 승리는 인도내 마오쩌둥주의 반도들도 궁국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희망을 고무시킬 것이라고 관측통들은 지적합니다. 인도 정부는 그동안 네팔 국민회의당 그리고 갸넨드라 국왕과 보조를 같이해왔습니다. 그런데 네팔국민회의당 정치인들이 주요 선거구들에서 마오쩌둥주의 후보들에게 참패하고 말았습니다.

인도와 네팔의 마오쩌둥주의자들 간에 중개인 역할을 해온 카트만두 소재 분쟁문제연구소의 비쉬누 파타크 연구원은 현재 인도와 네팔간에 쌍무적인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네팔의 마오쩌둥주의자들은 인도 정부와 국민에 대해 별로 공격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고 파타크 연구원은 예측합니다.

네팔 마오쩌둥주의자들은 오래 전부터 58년전에 체결된 인도-네팔 평화조약을 재협상하자고 촉구해 왔습니다. 인도-네팔 평화조약은 두 나라 국민들이 국경을 자유롭게 왕래하며 양국에서 재산도 자유롭게 소유하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인도-네팔 평화조약에 따라 인도는 네팔에 대해 안보우산을 제공하고 있으며 네팔이 중국 등 다른 인접국들과 전략적 유대관계를 맺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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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 is expressing a willingness to work with the Maoists in Nepal, who are in line to form the new government in Kathmandu, based on election results so far. VOA Correspondent Steve Herman reports from New Delhi a Maoist victory could mean a lessening of Indian influence over its smaller neighbor to the north.

India is putting its best face forward in reacting to the Maoists lead in the balloting for Nepal's special assembly. The results will determine the fate of the world's last Hindu kingdom. A Maoist victory is expected to doom the monarchy, and may see Nepal pursuing a foreign policy more independent of New Delhi.

India's external affairs minister calls the results a "positive development" because the Maoists kept their pledge to participate in the election. India's ambassador in Kathmandu says his government will accept the mandate given by Nepal's people.

It is not just geographic ties - such as Indian rivers with sources in Nepal, and a porous border - that closely bind the two countries. Many Nepalese are ethnic Indians, and both countries have a Hindu religious majority.

India's government paid little heed to the growing clout of the Maoists as the rebels fought a decade-long civil war to rid Nepal of the monarchy. The executive director of India's Institute for Conflict Management, Ajai Sahni, says no one in New Delhi expected the Maoists to perform so well in a free election.

"Certainly this has come as a shock to the establishment here," he said. "It was the Indian intelligence establishment and the Indian diplomatic establishment which had, in a sense, mid-wifed the agreement between a completely emasculated political formation, the seven-party alliance and an extremely violent and dominant Maoist grouping, without really thinking out the consequences."

That 2006 peace pact resulted in the Maoists, which the United States still regards as a terrorist group, laying down their arms and pledging to continue their battle through the political process.

Analysts say a Maoist victory in Nepal will boost the hopes of India's Maoist rebels that they can eventually be victorious, as well.

With that in mind, India's establishment continued to ally itself with the Nepali Congress Party and the unpopular King Gyanendra, who has been stripped of power. But Congress Party politicians suffered stunning losses to the Maoists in many key districts in last Thursday's national election.

An intellectual with a history of serving as a middleman between Indian officials and Nepal's Maoists, Bishnu Pathak of the Conflict Study Center in Kathmandu, says two-way communication is currently under way.

"Maoists will not be that much offensive to this Indian government and Indian people too. Maoist and Indian diplomats are trying to have their improved relations to each other," Pathak said.

The Maoists have long called for renegotiating the 58-year-old India-Nepal Peace and Friendship Treaty. That agreement allows nationals of both countries to freely move across the border and own property. The pact has also effectively placed Nepal under India's security umbrella and prevented Nepal from making strategic ties with China, its other giant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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