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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정상들, 인도 재계에 투자 요청 (E)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는 최근 14개 나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프리카 정상들은 인도 재계 지도자들에게 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 대륙에 투자하도록 강력한 설득에 나섰습니다.

탄자니아의 자카야 음리쇼 키크웨테 대통령은 인도의 재계 지도자들에게 아프리카 경제가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말리아와 다르푸르 같은 일부 국가들에서의 혼란 때문에 아프리카가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세 곳을 제외한 나머지 아프리카 지역은 안정돼 있고, 경제상황도 좋을 뿐 아니라 정책도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겁니다. 키크웨테 대통령은 특히 인구 8억 명 이상의 아프리카 대륙은 중산층이 두텁기 때문에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인도 기업들은 아프리카에 익숙한 편입니다. 인도 기업들은 보스와나에서 나이지리아에 걸쳐 광산과, 제조업, 통신, 원예 등의 분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몇 년 간 인도의 석유 기업들은 수단, 케냐,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과 거래를 성사시켰습니다. 인도와 아프리카 간의 무역규모는 250억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도와 아프리카 양측 모두 현재의 경제관계는 잠재력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인도 기업들이 제조업 시설을 세워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광물을 비롯한 풍부한 천연자원을 그대로 수출하기 보다는 인도 기업들의 도움을 얻어 가공해서 팔겠다는 겁니다. 아프리카는 또 지역 내 원활한 상품 수송을 위해 도로와 철도 등 기간 시설이 필요하며, 인적 자원 개발과 보건 분야에서도 외부지원이 절실합니다.

아프리카 정상들은 인도에서 농업 기술도 전수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은 토양이 비옥하고 수자원이 풍부한데도 많은 나라들이 식량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아프리카 연맹 의장을 맡고 있는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은 아프리카가 세계의 식량 공급기지로 바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아프리카 농업이 전통적인 경작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면, 엄청난 잉여 농산물이 발생해 국제시장에 내다 팔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필요한 기술을 인도가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아프리카가 이를 활용한다면 아프리카에서 녹색혁명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아프리카 정상들은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개혁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세계은행의 최근 보고서를 예를 들며, 아프리카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현재 많은 서구 선진국들이 경기 둔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 기업들은 아프리카 진출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인도가 아프리카 진출에 있어서 중국에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중국은 인도에 비해 아프리카와의 무역규모가 두 배 이상 크며, 지난 십 년간 중국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끝)

African leaders have made a strong pitch for investment in their resource-rich continent with Indian business leaders. Anjana Pasricha has a report from New Delhi, where senior leaders of 14 countries attended an India-Africa summit recently.

Tanzanian president, Jakaya Mrisho Kikwete, told Indian business leaders that the perception of Africa is often colored by turmoil in a handful of countries such as Somalia and Darfur, although the continent's economy is growing strongly.

"Besides those two or three isolated cases, the rest of Africa is stable, the economy is doing well, the policies are right, the market for Africa is huge, over 800 million people with a sizeable middle class," he said.

Indian companies are no stranger to Africa. From Botswana to Nigeria, they are involved in sectors ranging from mining and manufacturing, to communications and horticulture. In recent years, Indian oil companies have clinched deals in Sudan, Kenya, Libya and Nigeria. Two-way trade now totals $25 billion.

But both India and Africa agree that is far below potential.

Africa wants Indian businesses to establish manufacturing units, so that it can process its rich resources such as minerals, rather than export them as raw materials. It needs infrastructure such as roads and railways so that it can transport goods easily within the region. It wants help in developing human resources and its health sector.

African leaders also want farm technology from India. The continent has rich soil and water resources - but many countries are plagued by food shortages.

Tanzanian President Kikwete, who is also the head of the African Union, says Africa has the potential to turn into the world's breadbasket.

"Currently Africa's agriculture is peasant agriculture, traditional, plagued with low levels of production," he added. "If we are able to increase productivity in African agriculture, Africa would not only be able to feed itself, but have huge surpluses to sell to the world. India has the technology, has the skills, which if made available to Africa certainly it will help implement the African Green Revolution."

African leaders say investors will not be disappointed, and point to a recent World Bank report, which said many African countries are emerging as top reformers.

With growth in many Western countries slowing down, Indian businesses say they are ready to increase their footprint across Africa.

But analysts say, India will have to ensure it is not left far behind by China. Beijing's trade with Africa is more than double that of India's, and Chinese companies have made rapid inroads into the continent in the last dec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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