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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금강산 면회소 건설현장 한국정부 관계자 추방


북한이 오늘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 정부 관계자 1명을 추방했습니다.

한국 정부 당국자는 “오늘 오후 5시께 북한 측 요청에 따라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공사 현장의 조달청 소속 실무 직원 1명이 철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달 27일에도 개성공단에서 통일부 관계자 등 한국 정부 당국자 11명을 추방했었습니다.

북한은 지난 달 29일 한국의 김태영 합참의장의 국회 인사청문회 발언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앞으로 한국 정부 당국자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 통일부에 따르면 오는 8월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공사현장에는 하청업체 직원을 포함, 한국 측 근로자 1백90여 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 건설 현장에는 또 한국 정부의 조달청 직원 1명이 2주 마다 교대하는 방식으로 상주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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