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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4-07-08] 런던에서 성화봉송 저지당해 – 뉴욕타임즈


뉴욕 타임스

영국 런던에서 일요일인 어제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이 저지당한 소식을 1면 사진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티베트 탄압을 규탄하는 시위대가 성화봉송 행렬을 저지해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고 35명이 연행된 소식입니다. 경호하는 경찰이 워낙 많아 시민들은 성화를 구경할수도 없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자인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의 선거전략 담당 최고위 보좌관이 물러나 클린튼 의원에게는 타격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크 펜 보좌관은 주로 여론을 분석하며 클린튼 선거진영에서 중추적인 전략수립가로 일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개인사업이 클린튼 의원의 정책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마크 펜 씨는 콜럼비아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성사시키도록 의회 교섭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그 협상은 바로 클린튼 의원이 반대하는 것이었습니다.

바그다드의 안전지대로 설정된 이른바 그린존을 공격하는 저항세력 근거지를 소탕하기 위해 미군과 이라크 정부군이 합동작전을 벌였지만 미군 3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린존은 이라크 정부 청사와 미국 대사관이 있는 지역으로 바그다드에서 가장 방어가 튼튼한 곳입니다. 일요일인 어제 실시된 이 작전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면서, 강력한 민병대의 저항으로 미군에게는 수년만에 가장 많은 희생자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세계화 시대를 맞아 그리고 달라화 약세로 인해 미국 기업의 매매가가 최저선으로 내려가면서 외국인들이 미국 사업체들을 사들이고 있다고 전하고, 이는 지역에 따라 다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고용이 늘어나고 지역사회에 기여가 되기도 하지만 어떤 지역에서는 오히려 있는 직원도 감원하고 특정 업무를 외국에 의뢰하는등의 반대현상이 일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인들은 세계화로 인한 그 같은 현상에 대해 불안감을 가질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음식점들이 요즈음은 비 이탈리아인 요리사들에 의해 준비가 되는 일이 많다면서 음식에 국가적인 프라이드를 부여하고 있는 이탈리아인들 사이에서는 그런 식당도 과연 이탈리아 식당이라 할수 있는가 하는 논쟁이 일고 있다는 이야기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미국 대통령 선거에 뛰어든 후보들에게 다음 유세장은 국회의 청문회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내일 즉 8일, 상원에서는 군사위원회와 외교위원회가 이라크 전쟁 청문회를 여는데 이때 민주당의 바라크 오바마 의원, 힐라리 클린튼 의원, 공화당의 존 매케인 의원이 모두 참석해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 이라크 주둔군 사령관과 라이언 크로커 미국 대사에게 질문을 할수 있게 돼 있습니다. 텔레비전 뉴스로 전국에 그 장면이 전달되는 이 행사는 후보들에게는 자신의 이라크 정책을 알릴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불꽃튀는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입니다.

이라크에서 시아파들 사이에 증오감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라크 정부를 주도하는 세력은 시아파인데요, 시아파 성직자 목타다 알 사드르를 추종하는 호전적인 민병대와 정부군 사이에 서로를 배신자라고 비난하며 전투가 격화돼 증오감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오랫동안 성장과 개발 문제가 주된 쟁점이 되던 워싱턴 디시 일대가 경기침체의 여파로 이제는 더 이상 그런 것이 논의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역 경제 추세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국제 단신 기사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군 훈련소를 시찰하고 북한군을 무적의 군대라고 찬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스트는 북한 언론이 김 위원장의 군부대 방문일자는 밝히지 않았으나 그는 전국이 하나의 요새라고 강조하고 군인들에게는 그 요새의 전사가 되라고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포스트는 김 위원장이 종종 군의 충성심을 확인하기 위해 군부대를 시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리스찬 사이언즈 모니터

어제 즉 일요일 러시아의 수치에서 열린 부시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실속있는 합의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지난 몇 년동안 가시돗친 설전을 벌이던 분위기는 많이 해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세계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을 저지할수 있을 것인가 라는 제목으로 무가베의 정치적 술수를 상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경기침체로 여러군데서 감원선풍이 불고 있지만 모든 분야가 다 그런 것은 아니라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버몬트 주의 한 소프트웨어 업체, 미시간주의 소비자 상담회사등 고용을 오히려 늘리고 있는 업체들을 예로들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고용 전문 웹사이트에는 4만 9천명이나 되는 공부원 모집안내가 실려 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이 신문은 지난 며칠 동안 1면의 맨 위 부분에 미국 대학 농구에 관한 기사의 제목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멤피스 대학과 캔사스 대학 사이에 전국 챔피언 전이 벌어진다는 소식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른 미국 신문들도 물론 이 소식을 보도하고 있지만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오늘 1면 특집으로 미국 영화배우 찰튼 헤스톤이 어제84세를 일기로 타계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의 서사시적인 스타일은 한시대를 정의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미국은 전설을 잃었다고 애석해 하고 있습니다. 챨톤 헤스톤은 영화에서 그리고 전국 총기협회 회장으로써 자신의 실제 생애보다 더 큰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하면서 그는 8년전부터 치매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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